[텐아시아=태유나 기자]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티저 영상./사진제공=JTBC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티저 영상./사진제공=JTBC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티저 영상./사진제공=JTBC

박민영, 서강준 주연의 JTBC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의 첫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이하 ‘날찾아’)는 서울 생활에 지쳐 북현리로 내려간 해원(박민영 분)이 독립 서점을 운영하는 은섭(서강준 분)을 다시 만나게 되며 펼쳐지는 가슴 따뜻한 서정 멜로물이다.

20일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열여덟 해원과 은섭의 만남이 담겼다. 영상은 해원의 피아노 연주로 시작된다. 아름다운 해원의 피아노 연주에 학생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은섭도 예외는 아니다.

부드러운 선율을 타고 이어진 장면에는 겨울이 시작된 북현리의 고요한 풍경이 펼쳐진다. 그 속에서 추수가 끝난 들녘을 보며 상념에 사로잡혀있는 해원. 이내 “저기 마시멜로처럼 생긴 거. 저걸 뭐라고 불러”라는 무심한 목소리가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던 은섭을 붙잡는다. “알아?”라고 되묻는 해원의 표정에서는 그저 궁금증을 해결하고 싶은 마음만 느껴진다.

이와 달리 해원에게서 잠시도 눈을 떼지 않는 은섭의 눈빛에는 말로 형용하기 힘든 깊은 감정이 담겨있다. 이윽고 “난 늘 네가 궁금했었다”라는 은섭의 내레이션이 더해져 열여덟의 겨울, 눈빛이 마주친 그 순간부터 시작된 미묘한 둘 사이를 궁금하게 만든다.

북현리의 고즈넉한 정취와 어우러져 남다른 분위기를 분출시키는 해원과 은섭. 단 30초만으로도 전해져 오는 짙은 서정성에 북현리에서 써내려 갈 해원과 은섭의 이야기가 더욱더 기다려진다.

‘날찾아’는 ‘검사내전’ 후속으로 오는 2월 24일 오후 9시 30분 처음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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