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배우 황승언./사진=텐아시아DB
배우 황승언./사진=텐아시아DB
배우 황승언이 아이돌 출신 배우와의 호흡에 대해 “걱정 없었다”고 밝혔다.

20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새 금요드라마 ‘엑스엑스(XX)’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엑스엑스’는 불특정 다수에게 공개되지 않고 아는 사람만 찾아갈 수 있는 스피크이지 바(Speakeasy bar) ‘XX’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웹드라마 ‘연애플레이리스트’ ‘이런 꽃 같은 엔딩’ 등을 집필한 이슬 작가의 신작이다.

황승언은 ‘XX’에 새로 온 젊은 사장 이루미로 분한다. 황승언은 “활동을 잠시 쉬면서 많은 고민을 했다. 내가 하고 싶은 역할과 주위 사람들이 원하는 역할 중 어떤 것을 하는 게 맞을지에 대해서다. 그러던 중 우연히 ‘엑스엑스’ 대본을 읽게 됐는데 너무 재밌더라. 하고 싶은 역할을 하는 게 맞다는 결론에 도달해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하니와의 호흡은 어땠을까. 황승언은 “아이돌 출신이라는 걱정은 전혀 없었다. 그 전에도 소녀시대 서현, 하이라이트 윤두준 등 아이돌과 연기를 해본 적이 있기 때문”이라며 “평소 내가 알고 있는 하니 씨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나나 그 자체였다. 현장에서 호흡도 정말 잘 맞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엑스엑스’는 오는 24일 ‘나 혼자 산다’ 방송 후 밤 12시 50분 처음 방송된다. 10부작으로 오는 3월 말까지 방영될 예정이다. 온라인에서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7시에 공개된다. 네이버 V오리지널에서는 22일부터 선 공개되며 유튜브에서는 29일 처음 공개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