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배틀트립’ 김산호·김사권의 타이동 여행. /사진제공=KBS2
‘배틀트립’ 김산호·김사권의 타이동 여행. /사진제공=KBS2
김산호가 팔불출 ‘자식바보’를 예약했다. 오는 17일 방송되는 KBS2 예능 ‘배틀트립’에서다.

이날 ‘배틀트립’에는 지난 해 4월부터 10월까지 방송된 일일드라마 ‘여름아 부탁해’ 주인공인 이영은·이채영·김산호·김사권의 대만 화롄 여행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특히 각각 팀을 나눠 여행을 떠난 이영은·이채영과 김산호·김사권은 화롄의 근교 소도시인 이란과 타이동까지 섭렵했다. 박산호가 2월 중에 부모가 된다는 소식을 전하며 벌써부터 ‘자식바보’의 면모를 드러냈다.

타이동의 초록목장에 간 김산호·김사권은 소원을 들어준다는 황금소를 보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황금소의 뿔을 세 번 만지면 소원이 이뤄진다는 말에 두 사람은 앞다투어 황금소의 뿔에 손을 대 웃음을 자아냈다. 김산호는 “정성스럽게 해야 된다”며 두 손으로 간절하게 뿔을 매만지더니 “저는 2월에 아이가 태어나기 때문에 작품 많이 해야 된다”며 두 눈까지 꼭 감고 소원을 빌었다. 김산호는 어느 코스를 가던 곧 태어날 첫 아이를 생각하는 자식바보 면모를 드러내 모두의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김산호는 “아이가 태어나기 전에 친한 동생인 김사권과 함께 사전 답사한 느낌이다. 나중에 꼭 다시 가족과 함께 갈 것”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준현 또한 김산호가 설계한 코스마다 “애들이 데려가면 난리 나겠다”며 보는 내내 감탄했다.

‘자식바보’ 김산호·김준호가 모두 만족한 타이동 여행은 오는 17일 오후 8시 30분 확인할 수 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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