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태건 기자]
/사진= 브라이언 메이 인스타그램
/사진= 브라이언 메이 인스타그램
밴드 퀸의 기타리스트 브라이언 메이가 한국 팬들의 환대에 크게 감동했다.

15일 내한 공연을 위해 인천 국제공항에 도착한 브라이언 메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퀸을 반기는 한국 팬들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브라이언 메이는 “비행기에서 내린 우리에게 놀라운 환영 인사를 해준 한국 팬들에게 고맙다. 이런 자발적인 환영을 받을지 몰랐다”며 “새로운 세대에서 많은 사랑을 보내주는 걸 보는 우리는 얼마나 운이 좋은가? 모든 사람들과 악수하고 포옹할 시간이 있었다면 좋았을텐데. 정말 고맙다. 공연에서 만나길 기대하겠다”는 내용의 글도 게재했다.

1971년 영국에서 결성된 퀸은 총 15장의 정규 스튜디오 앨범을 발표한 전설적인 밴드다. 2018년에는 고(故) 프레디 머큐리의 삶을 다룬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국내에서 흥행하면서 다시 한번 ‘퀸 열풍’이 불었다.

퀸은 오는 18일~19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첫 단독 내한공연 ‘더 랩소디 투어(Queen+Adam Lambert The Rhapsody Tour)’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는 원년 멤버인 브라이언 메이와 드러머 로저 테일러가 참여한다. ‘아메리칸 아이돌’ 출신 가수 애덤 램버트는 고(故) 프레디 머큐리를 대신해 무대에 오른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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