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창기 기자]
영화 ‘히트맨’에서 국정원 악마교관 덕규로 열연한 배우 정준호.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히트맨’에서 국정원 악마교관 덕규로 열연한 배우 정준호.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배우 정준호가 정치 입문에 대해 속내를 밝혔다.

15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정준호를 만나 그가 출연한 영화 ‘히트맨’을 비롯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정준호는 “내가 홍보대사를 100여 개 정도 맡다 보니 정치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면서 “정치를 하겠다는 마음은 이미 정리한 지 오래”라고 강조했다.

그는 “예전에는 (정치 입문에 대한) 그런 마음이 없지 않았다. 그러나 이제는 배우에 집중하면서 홍보대사로서의 본분에 충실할 생각”이라며 “많은 팬에게 받은 사랑을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보답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 주민들의 애환과 고충을 윗사람들에게 전달하는 메신저 역할을 하면서 도움이 되려 할 뿐”이라며 “나의 열정 때문인지 선거철만 되면 이런 말이 나온다”고 덧붙였다.

‘히트맨’은 웹툰 작가가 되고 싶어 국정원을 탈출한 암살요원 준(권상우 분)이 술김에 일급 기밀을 그려, 국정원과 테러리스트의 타깃이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오는 22일 개봉한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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