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친한 예능’ 브루노. /사진제공=MBN
‘친한 예능’ 브루노. /사진제공=MBN
MBN ‘친한 예능’의 첫 회에서 ‘올 패배’를 달성하며 ‘불운노’에 등극했던 브루노가 이번에는 불운을 끝낼 수 있을까.

매주 화요일 밤 11시 방송되는 ‘친한 예능’은 한국을 사랑하는 외국인과 한국인이 하나된 마음으로 치열하게 대결하는 리얼 버라이어티. 14일 방송에서는 제주도로 떠난 한국인팀과 외국인팀의 두 번째 대결이 공개된다.

지난 방송에서 브루노는 한국인팀과 외국인팀의 첫 대결에서 패배를 맛본 데 이어, 점심 금지어 미션에 걸려 승마 공원 노동에 당첨됐다. 뿐만 아니라 브루노는 승리를 위해 로빈 데이아나와 참참참 연습까지 했지만 연습에서마저 6연패를 해 경이로운 불운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샘 해밍턴은 “브루노 이때까지 다 걸렸잖아~”라며 팩트 폭행을 날리고 “내가 만난 사람 중 제일 불쌍한 사람”이라며 그를 토닥였다.

제주도 여행 말미 브루노는 다음 녹화 참여에 대해 묻자 “(다시 올지는) 생각 좀 해보고..”라며 심각한 고민에 빠진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한 회 만에 ‘불운노’라는 타이틀을 얻게 된 브루노가 불운을 끝낼 수 있을지, 그의 운명에 궁금증이 고조된다.

앞서 어디로 튈지 모르는 순수한 영혼으로 시청자들을 빵빵 터지게 만들었던 브루노의 반전 매력도 공개된다. 한식 요리 시간이 주어지자 브루노는 재료선정부터 조리에 이르기까지 거침없는 요리 실력을 보여준 데 이어, 되려 한국인 팀원들을 도와주는 넘사벽 요리 지식을 뽐내 모두를 감탄하게 했다.

양파 같은 브루노의 매력은 14일 밤 11시 확인할 수 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