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정해인의 걸어보고서’ 정해인 / 사진제공=KBS
‘정해인의 걸어보고서’ 정해인 / 사진제공=KBS
배우 정해인이 연인들의 성지인 ‘센트럴파크 나룻배’에 혼자 탑승하며 혼자 여행의 정점을 찍었다.

14일 방송되는 KBS2 ‘정해인의 걸어보고서’에서는 미국 뉴욕에서의 마지막 날 정해인, 은종건, 임현수의 3인 3색 자유여행이 펼쳐진다.

정해인은 뉴욕 최고의 명소 ‘센트럴파크’에서 패기 넘치는 행보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바로 연인들과 가족단위 여행객들이 오붓한 시간을 보내기에 최적의 코스인 ‘보트타기’에 도전한 것. 정해인은 “여기가 영화 ‘비긴어게인’에 나온 촬영지”라며 들뜬 기분을 감추지 못했다. 곧이어 보트에 탑승한 정해인은 잔잔한 호수의 물결과 반짝이는 햇빛, 푸르른 녹음의 향연에 “너무 낭만적”이라며 감탄했다.

그러나 머지않아 정해인의 숨겨왔던 속마음을 꺼내놔 폭소를 자아냈다. “여기 너무 낭만적인데 낭만적이라서 너무 슬프다. 나 지금 너무 고독하다”며 뼈에 사무치는 외로움을 호소한 것. 앞뒤좌우 어디를 둘러봐도 솔로는 자신 뿐이란 사실을 확인한 정해인은 갑자기 혼잣말을 작렬하는 등 이상행동을 보여 배꼽을 잡게 만들었다.

더욱이 정해인은 보트를 타는 내내 본의 아니게 ‘역주행’을 펼쳐 센트럴파크 내 시선강탈자에 등극했다. 이에 시청자들에게 최고의 힐링과 대리만족을 선사할 ‘센트럴파크 보트 체험기’에 기대가 모이는 동시에 뜻밖의 솔로 굴욕을 맛본 정해인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낼 ‘정해인의 걸어보고서’ 본 방송에 관심이 증폭된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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