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밥은 먹고 다니냐’ 스틸. /사진제공=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 스틸. /사진제공=SBS플러스
배우 이미영이 친오빠이자 ‘원조 맹구’로 유명한 코미디언 이창훈이 폐암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밝힌다.

13일 오후 10시 방송될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다.

그가 연예계에서 자취를 감춘 이유에 대해 이미영은 “오빠는 정극을 하고 싶었던 사람인데 맹구로 너무 떠버리니 힘들었다. 다른 역할은 안 되고, 어느 정도 코미디를 하다 미련 없이 연예계를 떠난 것”이라며 “지금은 비연예인으로 살고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이창훈은 1976년 연극배우로 데뷔해 ‘봉숭아학당’의 맹구로 1992년 KBS ‘코미디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그러나 그로부터 7년 뒤 연예계에서 돌연 자취를 감췄다.

배우 이미영은 “오빠가 살려고 그랬는지, 검사받으러 갔다가 초기에 폐암을 발견했다”며 “수술 후 5년이 지나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이미영의 파란만장 인생 스토리를 들을 수 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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