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간택’ 방송 화면./사진제공=TV조선
‘간택’ 방송 화면./사진제공=TV조선
TV조선 ‘간택-여인들의 전쟁'(이하 ’간택‘)에서 한다미가 최후를 맞았다.

지난 11~12일 방송된 ‘간택’에서 버들(한다미 분)은 대비(조은숙 분)의 편에서 또 한 번 은보(진세연 분)를 방해하려 했다. 정상궁의 주도로 시작된 재간택에서 은보의 담당으로 배정된 버들은 그가 음식을 준비하는 과정을 유심히 지켜봤다. 은보 몰래 음식에 소금을 넣으려는 순간, 황내관(안세하 분)에게 이를 들킨 버들은 잘못을 고하며 고개를 숙였다.

이후 버들에게도 큰 위기가 찾아왔다. 강이수(이기영 분)의 사건을 재조사할 것을 대비에게 요청한 이경(김민규 분). 앞서 버들은 대비의 사주를 받고 거짓 고변으로 강이수를 죽음으로 몰아넣었다. 대비의 측근은 자신들의 잘못을 무마하려 버들을 살해할 계획을 세웠다. 버들은 아무것도 모른 채 은보에게 진실을 전하는 동시에 죽음을 맞이했다.

버들은 극 초반부터 대비의 편에서 그들의 일을 수행하며 거짓 증언을 하는가 하면 김송이(이화겸 분)의 간택을 돕기 위해 은보를 위험에 빠뜨리는 등 예측 불가한 활약으로 극의 전개를 쫄깃하게 만들었다. 끝까지 버들은 대비의 수족으로서 얄미운 행동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마지막을 장식했다.

‘간택’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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