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가수 정세운. / 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
가수 정세운. / 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
가수 정세운이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11일과 12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팬미팅 ‘행운도감’을 열고 약 3시간 30분 동안 팬클럽 행운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코미디언 박지선의 진행으로 펼쳐진 이번 팬미팅에서 정세운은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하며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정세운은 데뷔곡 ‘저스트 유(JUST U)’를 부르며 팬미팅의 문을 열었고, 노래는 물론 퀴즈와 게임 등 색다른 이벤트를 마련해 팬들과 가까이서 호흡했다.

그는 “팬들을 생각하며 고른 곡”이라며 따뜻한 팬사랑을 드러냈다. 존박의 ‘Good Day’를 비롯해 데이브레이크의 ‘범퍼카’, 페퍼톤스의 ‘행운을 빌어요’, 브루노 메이저의 ‘Nothing’ 등을 선곡해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표현했다.

팬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앞서 팬들이 적은 ‘2020년 정세운에게 바라는 점’을 공유했다. 뿐만 아니라 이번 팬미팅에서 그동안 한 번도 보여주지 않은 다채로운 장르의 노래를 불렀다.

앙코르곡으로 ‘비가 온대 그날처럼’ ‘바다를 나는 거북이’ ‘Feeling’ 등을 선곡했다. 이후 팬들의 쏟아지는 앙코르 요청에 정세운은 다시 무대에 올라 ‘White’와 팬들의 요청곡을 불렀다. 그는 “팬들과 즉석에서 소통하는 게 정말 감사하고 행복했다. 팬미팅이었지만 팬 콘서트 같은 느낌을 내보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면서 “2020년 시작이 좋다. 자주 만날 수 있도록 열심히 땀 흘리겠다. 올해가 이제 시작인 만큼 앞으로 만날 날이 많을 테니 많이 기대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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