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복면가왕’ 안미나./ 사진=MBC 방송화면
‘복면가왕’ 안미나./ 사진=MBC 방송화면
배우 안미나가 MBC ‘복면가왕’에 출연해 자신의 이미지와 180도 다른 매력을 과시했다.

12일 방송된 ‘복면가왕’에서 쥐돌이가 72대 27로 쥐순이를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이날 쥐돌이에게 패한 쥐순이는 정체 공개에 앞서 원타임의 ‘One Love’를 솔로곡으로 선보였다. 쥐순이는 정직한(?) 랩 실력으로 차분하게 노래했다. 쥐순이의 정체는 2005년 MBC ‘내 이름은 김삼순’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배우 안미나였다.

안미나는 ‘내 이름은 김삼순’ 이후 영화 ‘라디오스타’ ‘강철비’ 등에서 명품 조연으로 활약했다. “그동안 활동이 뜸했던 이유가 뭐냐”는 질문에 안미나는 “글을 써보고 싶어서 잠깐 활동을 접고 공부를 했다”고 말했다. 안미나는 추리소설, 시나리오 작가로 활동했다.

특히 안미나는 과거 KBS ‘해피투게더’ 녹화 도중 김구라에게 4만원을 용돈으로 받았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안미나는 “녹화가 끝나고 보니 돈이 없어졌다. 집으로 가다가 차를 돌려 왔는데 없어졌더라”라고 말해 김구라를 씁쓸하게 했다.

안미나는 1라운드 대결에서는 god의 ‘니가 있어야 할 곳’, 솔로곡은 원타임의 ‘One Love’를 선곡해 불렀다. 이에 대해 “랩에 관심이 많다”며 판정단에 자리한 치타의 팬이라고 했다.

무대에서 내려온 안미나는 “예능을 통해 허당 매력을 보여드린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새해에는 더 많은 활약을 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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