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사랑의 불시착’ 서지혜 김정현 / 사진제공=tvN
‘사랑의 불시착’ 서지혜 김정현 / 사진제공=tvN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서지혜와 김정현이 묘한 기류를 형성한다.

11일 방송되는 ‘사랑의 불시착’에서 마주앉은 서지혜(서단 역)와 김정현(구승준 역)의 투샷이 공개돼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앞서 서단(서지혜 분)과 구승준(김정현 분)은 거듭된 우연으로 계속 마주쳤다. 서단이 귀국하던 날 공항에서 짧게 스쳐 지나간 두 사람은 이후에 길 한가운데서 다시 마주쳤다. 구승준은 택시 고장으로 꼼짝 못하는 그에게 도움의 손길을 건네며 능글맞게 호의를 베풀었다. 하지만 서단은 그를 차갑게 무시하며 상극의 케미스트리를 발산, 앞으로 펼쳐질 이들의 관계를 기대하게 했다.

특히 지난 29일 방송된 6회에서는 세 번째의 마주침 끝에 서로의 이름을 밝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등장해 우연한 만남이 인연으로 이어질 것임을 보여줬다. 리정혁(현빈 분)과 윤세리(손예진 분)가 호텔에 함께 있는 것을 목격하고 속상해하는 서단에게 구승준은 진지한 조언을 건넸고, 이전까지 냉정한 태도로 일관하던 서단은 다소 누그러진 자세로 그에게 마음을 여는 듯했다.

이런 가운데 이야기를 나누는 서단과 구승준의 투샷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사진 속 구승준은 여전히 쌀쌀맞은 서단의 태도에도 불구하고 그에게 끊임없이 말을 거는가 하면, 무언가 제안하는 모습으로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여기에 흔들리는 듯한 서단의 눈빛이 포착, 두 사람이 어떤 대화를 나누는 것인지 이목이 집중된다.

또한 리정혁과 윤세리를 두고 복잡하게 얽힌 두 사람은 앞으로도 계속 마주치며 갈등의 중심을 이룰 것을 암시,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예고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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