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그룹 엑스원 한승우. / 이승현 기자 lsh87@
그룹 엑스원 한승우. / 이승현 기자 lsh87@
프로젝트 그룹 엑스원(X1)의 한승우가 “엑스원 활동을 통해 많은 걸 배웠다. 멤버들에게 고맙고 미안하다”며 해체 심경을 밝혔다.

한승우는 지난 9일 소속사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의 공식 SNS에 ‘리더의 자격이 있는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했던 부족한 저를 믿어준 엑스원 멤버들에게 정말 고맙고 미안하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고 적었다.

그는 이어 ‘이렇게 한없이 작은 저를 팬들이 사랑으로 채워주신 덕분에 무대 위에 설 수 있었다. 그 시간들, 정말 소중하고 감사히 생각하고 있다. 많은 원잇(팬클럽)을 만나고 무대 위에서 공연을 하고, 나라를 존재가 어떻게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아무것도 아닌 저라는 존재를 빛나게 해주신 소중한 팬들 덕분에 매 순간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한승우는 ‘꿈으로만 그렸던 절대 이룰 수 없던 시간을 선물해 준 원잇과 엑스원 멤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그 시간들 평생 마음 깊이 간직하겠다. 언제나 저를 응원해주시고 믿어주시는 이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그룹 빅톤의 멤버인 한승우는 지난해 종영한 Mnet 오디션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을 통해 엑스원의 멤버로 뽑혔다. 엑스원은 지난해 8월 데뷔 음반을 발표한 이후 시청자 투표 조작 논란이 불거지면서 활동을 잠정 중단했고, 최근 해체를 발표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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