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가수 김건모. / 제공=건음기획
가수 김건모. / 제공=건음기획
경찰이 가수 김건모의 차량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9일 알려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8일 김건모의 차량을 압수수색해 GPS 기록 등을 확보했다. 김건모의 회유와 압박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동선 등을 파악하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건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은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MBC 기자를 통해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김건모 측은 지난 6일 서울중앙지검에 ‘익명의 여성이 비난의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당시 사건과 관련된 증거도 검찰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2차 피해방지를 위해 김건모에 대한 성범죄 사건을 검찰 송치한 이후 맞고소 사건을 수사할 계획이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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