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도시어부2’ 스틸. /사진제공=채널A
‘도시어부2’ 스틸. /사진제공=채널A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 대항해시대’(이하 ‘도시어부2’)에서 박병은이 타지에서 진실공방전에 휩싸인다.

9일 방송되는 ‘도시어부2’ 4회에서는 두 MC 이덕화, 이경규가 게스트인 박병은, 줄리엔강과 함께 호주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에서의 마지막 낚시 여정을 펼친다.

줄리엔강과 짝을 이뤄 자이언트 트레발리(GT) 사냥에 나선 박병은은 그 어느 때보다도 뜨거운 승부욕을 발산시켰다. 그는 줄리엔강을 향해 “가슴이 터질 것 같다”며 GT 낚시에 초집중하며 황금배지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하지만 박병은은 곧이어 펼쳐진 야간 낚시에서 예상치 못한 복병을 만나 혼란에 빠졌다. 큰형님 이덕화는 “여유롭게 하겠다. 맘을 바꿨다. 박형사 때문에 자제하고 있다”며 앞서 이슈를 일으켰던 ‘미끼 논란’을 의식한 듯 겸손한 출사표를 던졌다. 앞서 방송에서 이경규는 이덕화가 미끼를 저축(?)한 것을 두고 비양심이라며 분노했다. 범죄(?) 현장을 목격한 박병은은 “안본 눈 사고 싶다”며 곤란해 했다.

여유롭게 낚시하겠다는 이덕화의 낚싯대에 묵직한 입질이 오자 이경규는 “미끼 악마”라며 의심과 원망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이에 이덕화는 억울한 듯 “저 정말 그런 사람 아니다”며 “박형사, 수사 잘 진행되고 있나”라면서 미끼 사건의 최초 목격자인 박병은을 바라봤다.

계속되는 미끼 논란에 당황한 박병은은 곧이어 형님들 사이에서 악마, 악질, 몬스터 등의 전문용어(?)가 등장하자 역대급 ‘혼돈의 카오스’에 빠졌다.

진땀 흘린 박병은은 “처음엔 존경했다. 그런데 정신 바짝 차려야겠다”며 “권모술수가 난무하는 세계다. 머리 다 빠졌다”며 웃픈 하소연을 했다.

낚시부터 입담, 유쾌한 에너지까지 탑재한 박병은이 과연 두 형님과 보여줄 시너지는 9일 오후 9시 50 확인할 수 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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