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크리에이터 윰댕. /사진=텐아시아DB
크리에이터 윰댕. /사진=텐아시아DB
크리에이터 윰댕이 한 차례 이혼의 아픔을 겪었으며 아들이 있음을 고백했다.

윰댕은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윰댕은 “저에게는 아이가 하나 있다”며 “대도님(크리에이터 대도서관이자 남편)과 만나기 전 결혼을 했었지만 이별의 아픔을 겪었다. 그 후로 친정 엄마와 함께 아이를 키우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윰댕은 2016년 신장 이식 수술을 받았다. 이에 대해 “대도님은 제 병이나 아이의 존재를 다 알고도 제게 다가와줬다. 처음에는 누군가를 다시 만난다는 게 두려워 밀어냈지만 진심으로 저를 아껴주고 제 모든 것을 사랑해주는 대도님에게 마음을 열게 됐다. 그 후로 결혼도 하게 됐고, 저는 아버지께 신장을 이식받아 건강도 되찾았다”고 이야기했다.

사진=윰댕 유튜브 채널 캡처
사진=윰댕 유튜브 채널 캡처
윰댕은 “오랜 시간 저희는 아이를 어떻게 공개할지에 대해 많은 상의를 했다”며 “저희 모습을 가장 객관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찾고 있었고, 최근 휴먼 다큐 프로그램을 찍게 되면서 아이와 함께하는 솔직한 이야기들과 모습을 담을 수 있게 될 것이라 판단해 오랫동안 품고 있던 이야기를 여러분들께 드리게 됐다”고 밝혔다. 윰댕과 대도서관 부부는 7일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를 통해 가족 이야기를 공개했다. 윰댕은 “미처 TV를 보지 못하시는 저의 오랜 시청자들에게도 이 이야기를 전하고자 제 채널을 통해서도 말씀을 드린다”고 설명했다. 윰댕은 “올해 10살이 된 아이는 가족의 사랑으로 밝고 예쁘게 자랐다”고 밝혔다.

윰댕은 “저를 아껴주고 사랑해주셨던 많은 분들게 늘 하고 싶었던 이 말을 이제야 드리게 돼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윰댕과 대도서관은 2015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1인 미디어의 선구자로, TV 등 방송매체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대도서관은 억대 수입을 거둬들이고 있다.

이하 윰댕 글 전문

안녕하세요. 윰댕입니다.
오늘은 저와 오랜시간을 함께한 여러분들께 중요한 이야기를 드리려고 합니다.

저에게는 아이가 하나 있습니다.
대도님과 만나기 전 결혼을 했었지만, 이별의 아픔을 겪었습니다.
그 후로 친정 엄마와 함께 아이를 키우고 있었습니다.

대도님은 제 병이나 아이의 존재를 다 알고도 제게 다가와주었습니다.
처음에는 누군가를 다시 만난다는게 두려워 밀어냈지만,
진심으로 저를 아껴주고 제 모든 것을 사랑해주는 대도님에게 마음을 열게 되었습니다.
그 후로 결혼도 하게 되었고, 저는 아버지께 신장을 이식받아 건강도 되찾았습니다.

오랜시간 저희는 아이를 어떻게 공개할지에 대해 많은 상의를 하였습니다.

저희모습을 가장 객관적으로 보여줄수 있는 기회를 찾고 있었고,
최근 휴먼 다큐 프로그램을 찍게 되면서 아이와 함께하는 솔직한 이야기들과 모습을 담을 수 있게 될것이라 판단하여,
오랫동안 품고 있던 이야기를 여러분들께 드리게 되었습니다.

미처 TV를 보지 못하시는 저의 오랜 시청자들에게도 이 이야기를 전하고자,
제 채널을 통해서도 말씀을 드립니다.

올해 10살이 된 아이는 가족의 사랑으로 밝고 예쁘게 자랐습니다.

저를 아껴주고 사랑해주셨던 많은 분들께
늘 하고 싶었던 이 말을 이제야 드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부족한 점이 많지만, 조금만 이쁘게 지켜봐주세요.
감사합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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