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뮤지컬 ‘맘마미아!’ 포스터. / 제공=신시컴퍼니
뮤지컬 ‘맘마미아!’ 포스터. / 제공=신시컴퍼니


지난해 7월 막을 올려 현재 지방 공연 중인 뮤지컬 ‘맘마미아!’가 다시 서울로 돌아와 오는 3월 8일부터 5월 31일까지 서울 신도림동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앙코르 공연을 펼친다.

최정원·신영숙·남경주·김정민·이현우·홍지민·박준면· 루나 등 지난해 1월 오디션을 거쳐 꾸려진 ‘맘마미아!’ 팀은 지난해 7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부산과 대구, 대전 등 18개 지역을 돌며 약 180회의 공연을 열었다. 관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뮤지컬 전용 극장인 디큐브아트센터에서 다시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2019년은 ‘맘마미아!’에게 특별한 해였다. 1999년 4월 6일 런던 프린스 에드워드 극장에서 초연된 ‘맘마미아!’가 20주년을 맞은 해이면서 한국 공연으로는 15주년을 맞았다. 또한 2019년 8월 22일 공연에서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한국 뮤지컬 역사상 최단기간 최다 관객을 동원한 뮤지컬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1월 6일 현재 누적 공연 횟수 1779회를 달성하고 있는 ‘맘마미아!’는 이제 2000회 공연이라는 대기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2007년 도나 역으로 합류한 이후 13년째 같은 역할로 참여하는 최정원은 지난 12월 8일 대구 공연에서 개인 통산 1000회 공연을 돌파했다.

‘맘마미아!’가 오랜 시간 뜨거운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이유는 중·장년층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아바의 음악’이 남녀노소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와 절묘하게 어우러져서다. 서울을 비롯한 33개 도시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한국 공연 시장 확장에 이바지하고 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