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창기 기자]
트로트 가수 송가인. /텐아시아DB
트로트 가수 송가인. /텐아시아DB
트로트 가수 송가인이 ‘미스트롯’ 전국투어 콘서트 시즌2 ‘청춘’(이하 ‘미스트롯’ 청춘 콘서트)의 의정부 공연 취소에 안타까운 심경을 토로했다.

송가인은 5일 자신의 SNS 계정에 장문의 글과 함께 ‘미스트롯’ 청춘 콘서트의 포스터를 게재했다.

그는 “오늘 의정부 청춘 콘서트가 안전상의 문제로 취소돼 너무 죄송하고 안타까운 마음”이라면서 “미스트롯 콘서트를 사랑하는 많은 의정부 팬과 의정부 어게인 여러분들을 생각하면 장소가 어디든 노래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다. 그러나 여러분들의 안전을 위해서라고 하니 조금만 기다려 달라”라고 밝혔다. 이어 “곧 추후 일정이 정해진다고 하니까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오겠다. 다시 한번 죄송하고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미스트롯’ 전국투어 콘서트 시즌2 ‘청춘’ 포스터. /사진제공=포켓돌스튜디오
‘미스트롯’ 전국투어 콘서트 시즌2 ‘청춘’ 포스터. /사진제공=포켓돌스튜디오
공연기획사 측은 이날 진행 예정이었던 ‘미스트롯’ 청춘 콘서트 의정부 공연을 취소했다. 무대 설치 도중 구조물 일부가 무너지는 사고로 인해 안전상의 문제가 생긴다는 것이다. 기획사는 “빠른 시간 내에 공연 취소와 관련해 다시 일정을 공지하겠다”고 설명했다.

송가인은 팬들의 아쉬움을 위로하며 사과 인사를 전했다. 팬들은 “아쉽지만 다음 기회에” “안전이 더 우선입니다. 쉬는 동안 목 관리 잘하세요” “응원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 “항상 안전하게 하세요. 사람이 먼저예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스트롯’ 청춘 콘서트는 오는 11일 성남, 12일 천안, 안동, 고양, 강릉, 부천 등에서 계속된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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