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창기 기자]
MBC ‘구해줘! 홈즈’ 스틸컷. /사진제공=MBC
MBC ‘구해줘! 홈즈’ 스틸컷. /사진제공=MBC
개그맨 정종철과 만화가 김풍이 자신만의 ‘쿡방’ 꿀팁을 전수한다. MBC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서다.

5일 방송되는 ‘홈즈’에는 초보 ‘쿡방러’들의 위한 매물 찾기 2부로 복팀에서는 가수 강다니엘과 개그우먼 박나래, 김풍 그리고 덕팀에서는 정종철과 방송인 붐이 출격한다.

지난 방송에는 미래를 위해 특색 있는 주방을 찾는 세 친구가 등장했다. 요리를 좋아하는 의뢰인들은 각자의 본업을 유지한 채 ‘요리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꿈꿨다. 이들은 함께 생활하기 좋은 공간이면서도 영상을 찍기에 좋은 집을 찾는다고 했다. 의뢰인들은 최소 방 3개를 원했으며, 주차 공간도 2대 이상 가능한 곳을 바랐다. 희망 지역은 의뢰인의 직장이 있는 동대문역을 기준으로 30분 내외의 지역을 원했다. 예산은 세 사람이 합친 금액으로 보증금 최대 2억 5천만 원에 월세 180만 원까지 가능하다고 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정종철은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디테일한 꿀팁을 말했다. 그는 “요리할 때 가스레인지가 노출되면 지저분해 보일 수 있다”면서 “비슷한 색깔의 쿡탑 덮개를 가림막으로 활용하면 좋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카메라를 위에서 내려찍는 화면이 대세인데, 아일랜드가 낮으면 칼질이 불편할 수 있다”며 “이럴 경우에는 낮은 상을 활용하면 쉽게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해 출연진의 감탄을 자아냈다.

김풍은 좁은 공간에서 ‘쿡방’을 찍을 수 있는 꿀팁을 알려줬다. 그는 “좁은 일자 주방에서는 바퀴 달린 아일랜드 식탁을 활용하면 공간 활용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또한 “조리하는 과정을 찍을 경우에는 넓은 테이블 위에서 버너를 설치해 촬영하고, 레일로 된 핀 조명을 활용하면 멋진 ‘쿡방’을 찍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풍은 자신만의 좋은 집 판단법을 공개했다. 그는 “집을 볼 때 가장 먼저 화장실의 타일 줄눈부터 본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줄눈이 가장 귀찮고 건성으로 할 수 있는 시공인데, 사소한 곳까지 올바르게 시공됐다면 다른 곳은 볼 필요도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서울 정릉동으로 출격한 강다니엘, 박나래, 김풍은 미술학 박사 출신의 집주인이 직접 설계한 갤러리 같은 매물을 소개했다. 복팀의 매물은 다채로운 색깔의 인테리어와 잘 꾸며진 옥상 라운지가 돋보였다. 옥상 라운지를 본 강다니엘은 “이 집의 필살기 같은 공간”이라고 표현하며 “‘쿡방’을 꿈꾸는 의뢰인들에게는 최적의 장소”라고 극찬했다.

2020년 새해 두 팀의 스코어는 14 대 14 동점인 상황에서 올해의 첫 승은 어느 팀이 하게 될지 궁금증을 높인다.

‘홈즈’는 5일 밤 10시 35분 방송된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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