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창기 기자]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사진제공=MBC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사진제공=MBC
개그우먼 홍현희가 열정을 불태우며 대세다운 활약상을 펼쳤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다.

지난 4일 방송된 ‘전참시’의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1부 6.0%, 2부 7.4%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인 2049 시청률은 1부 3.0%, 2부 4.0%를 차지하며 동 시간대 예능 1위에 올랐다. 또한 분당 최고 시청률은 8.1%까지 치솟으며 토요 예능의 강자로 우뚝 섰다.

이날 방송에서 홍현희는 매니저와 함께 ‘2019 MBC 방송연예대상’을 준비했다. ‘MBC 연예대상’에 처음 초대받은 홍현희는 참석만으로 가슴 설레했다. 또한 홍현희는 시상식 오프닝 무대까지 장식하게 돼 더욱 부지런하게 준비했다.

홍현희는 댄스팀 카다시바와 함께 본격적인 무대 연습에 돌입했다. 카다시바는 Mnet ‘퀸덤’에서 AOA의 ‘너나해’ 무대를 강렬하게 꾸며 화제를 모았던 댄스팀이다. 실전 같은 시범 무대를 선보인 카다시바와 적극적으로 연습하는 홍현희의 합동 연습은 넋을 놓고 감상하게 했다.

평소 최소한의 움직임으로 모든 것을 해결할 만큼 움직이는 것을 싫어하는 홍현희의 연습 과정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모든 에너지를 쏟아부은 후 지친 홍현희는 “연예대상을 내년으로 미룰 수 없냐”고 밝혀 참견인들의 웃음을 터트렸다. 참견인들은 “어려운 동작을 잘 따라 한다. 춤에 소질이 있는 것 같다”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어 홍현희의 오프닝 무대에서 함께 안무를 따라 추며 호응하겠다고 약속했다.

시상식 당일, 홍현희는 약 한 달 동안 밤낮없이 연습한 만큼 한 치의 흐트러짐 없는 무대를 선보였다. 이와 함께 참견인들은 홍현희와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흥겹게 안무를 함께 추는 것은 물론, 홍현희의 이름을 부르며 열띤 응원과 박수를 보냈다. 홍현희와 참견인들의 흥 넘치는 무대는 저절로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

지난해 누구보다 바쁘게 일하며 알찬 한 해를 보냈던 홍현희는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받으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벅차게 했다. 함께 고생한 매니저도 홍현희의 수상을 축하하며 기뻐했다.

그런가 하면 송가인은 새해를 맞아 매니저의 설빔 마련에 나섰다. 또래 친구들과 쇼핑하러 온 학생 같은 송가인의 하루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특히 송가인은 자신의 옷을 고를 때보다 더욱 진지하게 매니저의 설빔을 탐색했다. 이에 매니저는 당황하며 진땀을 뻘뻘 흘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참견인으로 등장한 배종옥과 카피추(추대엽 분)가 깨알 같은 웃음을 더했다. 배종옥은 어떤 농담에도 진지하게 받아치는 화법을 보여줬고, 카피추는 센스 넘치는 입담을 자랑했다. 또한 방송 말미 배종옥과 카피추의 일상이 담긴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스튜디오에서 보여줬던 매력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이들의 참견 영상은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전참시’는 매주 토요일 밤 11시 5분 방송된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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