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시혁 프로듀서가 ‘제34회 골든디스크어워즈 with 틱톡(이하 2020 골든디스크)’에서 제작자상을 수상했다.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0 골든디스크’가 개최됐다. MC는 가수 성시경, 배우 이다희가 맡았다.
방 프로듀서가 상을 받자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도 달려나와 꽃다발을 건네며 축하했다.
방 프로듀서는 “올해 빅히트가 15주년을 맞는데 이렇게 의미깊은 상을 받게 돼서 기쁘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2019년을 돌아보면 참 많은 일들이 있었다. 한국의 좋은 음악과 콘텐츠가 세계 무대, 차트에서 인정받으면서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는 한 해여서 더욱 뜻깊었다”고 말했다.
이어 “반면에 슬프고 안타까운 일들이 너무 많았다. 제작자로서도 더 좋은 환경을 만들어야겠다는 책임을 통감한 한 해였다. 그래서 이 상은 더 좋은 환경을 만들라는 채찍질로 받아들이려고 한다. 다만 이 책임을 나눠 짊어졌으면 한다. 산업 종사자분들, 음악 팬분들, 미디어와 언론 각자의 위치에서 우리가 사랑하는 아티스트가 아티스트이기 이전에 인간으로서 행복하게 살 수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줬으면 한다”며 “인간은 인간 그 자체로서 존중받아야한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