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그룹 빅뱅./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그룹 빅뱅./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그룹 빅뱅(지드래곤·탑·태양·대성)의 코첼라 출격 예고에 미국 빌보드와 영국 메트로를 비롯한 유력 외신이 들썩였다.

미국 최대 음악 축제인 ‘코첼라 밸리 뮤직 &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 Arts Festival·이하 코첼라) 측은 2020년 라인업을 지난 3일 발표했다.

빅뱅은 이 라인업 포스터에서 레이지 어게인스트 더 머신(Rage Against The Machine), 트래비스 스캇 (Travis Scott), 프랭크 오션 (Frank Ocean), 캘빈 해리스(Calvin Harris) 등과 함께 진하고 굵은 글씨로 표기됐다.

주요 외신은 이러한 소식을 빠르게 전하며 코첼라 라인업 포스터 속 담긴 빅뱅의 위상과 잠재적 파급력을 주목했다.

미국 빌보드는 3일(현지 시간) ‘코첼라 라인업 즉각 반응 10가지’라는 심층 기사에서 빅뱅을 세 번째로 다루며 “단순히 인상적인 차원이 아니다. 빅뱅의 2020년을 암시한다”고 풀이했다.

빌보드는 블랙핑크의 공연이 2019년 코첼라의 가장 큰 뉴스 중 하나였던 점을 부각했다. 그간 빅뱅이 가진 영향력을 떠올렸을 때 이번 그들의 코첼라 무대가 던지는 의미와 시사점이 예사롭지 않음을 직감한 것이다.

영국 메트로는 ‘빅뱅이 코첼라 라인업에 합류하며 컴백이 확정됐다’며 “K팝 레전드가 공백을 끝내고 4인조로 첫 번째 공식 무대를 꾸미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첼라 페스티벌은 오는 4월 10일부터 19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오에서 열린다. 빅뱅은 이 기간 중 4월 10일과 17일 페스티벌 주요 시간대인 금요일 밤에 공연을 펼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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