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제공=드라마하우스, JYP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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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금토드라마 ‘초콜릿’의 윤계상·하지원·장승조의 로맨스가 짙어질 예정이다.

‘초콜릿'(극본 이경희, 연출 이형민)의 제작진은 3일 이강(윤계상 분)과 문차영(하지원 분), 문차영과 이준(장승조 분)의 만남을 포착한 사진을 공개했다.

촘촘하게 감정선을 쌓아온 ‘초콜릿’은 2막에 접어들면서 보다 깊어진 감성과 관계의 변화로 재미를 더하고 있다. 이강과 문차영은 서로를 향한 이끌림을 자각했지만, 둘 사이에 여전히 존재하는 권민성(유태오 분)이라는 벽을 핑계로 서로를 밀어냈다. 이강과 숙명의 라이벌인 이준은 사회봉사로 거성 호스피스 병원에 드나들며 문차영과 자연스럽게 가까워졌다. 위기도 찾아왔다. 이강은 한용설(강부자 분)에게 거성 호스피스를 폐쇄시키면 재단을 물려주겠다는 제안을 받았고, 문차영은 후각과 미각을 잃으면서 셰프로서 가장 절망적인 상황을 마주했다. 문차영의 미각 상실을 이강보다 먼저 알게 된 이준이 문차영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하며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높였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또 다른 변화를 예측하게 한다. 한밤의 호스피스 병원에서 마주한 이강과 문차영의 분위기는 심상치 않다. 한참이나 이강을 기다렸던 문차영. 짙은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는 두 사람 사이에 알 수 없는 공기가 흐른다. 진한 눈맞춤도 잠시, 문차영의 말에 당황한 이강의 표정 변화도 놓칠 수 없다. 과연 문차영이 이강을 기다린 이유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높인다.

그런가 하면 문차영과 이준은 달콤한 초콜릿 가게에서 마주쳤다. 자신의 미각 상실을 알고 있는 이준에게 담담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는 문차영은 어느새 이준과 가까워졌다. 문차영을 바라보는 이준의 표정에서 미묘한 감정들이 스친다. 이강과 이준은 비슷한 듯 다른 표정으로 문차영 앞에 있다. 움직이기 시작한 세 사람의 감정 변화가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 주목된다.

이강과 문차영이 자신의 진심을 전하기도 전에 다시 엇갈린 가운데, 이준의 감정 변화까지 더해지며 로맨스가 짙어질 전망이다. 무엇보다 문차영은 가장 힘겨운 순간에 놓여있다.

‘초콜릿’의 제작진은 “2막에 접어들면서 속도가 붙은 감정의 변화에 시청자들이 뜨겁게 반응하고 있다. 세 사람에게 닥쳐있는 상황이 힘겹고 버거울수록 서로를 향한 감정은 더 깊은 울림으로 전달 될 것”이라며 “이준의 등장과 함께 급변하기 시작한 이강과 문차영의 로맨스를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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