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가수 김광석 / 사진제공=김광석 추모사업회
가수 김광석 / 사진제공=김광석 추모사업회
고(故) 김광석의 24주기를 맞아 그를 사랑하는 음악인들이 모여 경연 행사를 개최한다.

오는 6일 서울 종로구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김광석 노래 부르기 2020’ 경연 행사가 열린다.

‘김광석 노래 부르기’는 ‘김광석 추모사업회’가 올해로 9년째 주관하는 노래 대회로 참가자는 김광석이 남긴 명곡을 재해석해 부르거나 연주한다.

올해 시상은 1등 상인 ‘김광석상’을 비롯해 ‘기타상’, ‘하모니카상’ 등으로 나뉜다. 프로와 아마추어 상관없이 13세 이상이면 참가할 수 있다.

‘김광석 노래 부르기’는 그간 다양한 인재를 배출했다. 2016년에는 지난해 JTBC ‘슈퍼밴드’에서 화제가 된 기타리스트 김영소, 임형빈, 이강호가 팀으로 참가해 김광석상을 받았다. 이중 김영소는 ‘슈퍼밴드’에서 우승을 차지한 밴드 호피폴라 멤버로 활동 중이다. 그룹 워너원 출신 가수 김재환도 2017년에 나와 입상했다.

노래하는 시인이라 불리는 김광석은 청춘이 안고 있는 삶의 고뇌와 고민들을 자신만의 감수성으로 노래했다. ‘이등병의 편지’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그날들’ ‘서른 즈음에’ ‘사랑했지만’ 등의 히트곡을 님겼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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