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미스터트롯’ 김준수. /사진제공=TV조선
‘미스터트롯’ 김준수. /사진제공=TV조선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의 마스터 김준수가 101팀 예심 녹화 도중 오열하며 현장을 술렁이게 만들었다.

2일 밤 10시 처음 방송되는 ‘미스터트롯’은 트로트 오디션 ‘미스트롯’의 시즌2로, 송가인에 이어 트로트계를 이끌 차세대 남성 트로트가수를 뽑는다.

이와 관련 ‘미스터트롯’에 새로운 마스터로 합류한 김준수가 예심 녹화에 참여한 참가자들의 사연과 무대를 지켜보던 중 끝내 참았던 눈물을 터트린 모습이 포착됐다. 김준수는 10년 만에 출연하는 예능으로 ‘미스터트롯’을 택해 큰 화제를 모았다. 그런 김준수의 갑작스런 오열에 함께 예심을 보던 마스터들뿐 아니라 현장의 제작진도 놀랐다.

김준수는 한 참가자가 노래를 끝마친 뒤 가족들에게 감사의 편지를 띄우자 “갑자기 왜 울컥하지?”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다음 참가자가 ‘미스터트롯’에 지원한 사연을 털어놓고 폭발적인 가창력이 돋보이는 무대를 이어가자 김준수는 참았던 눈물을 터트렸다. 참가자 개개인의 절절한 사연과 혼신의 힘을 다한 무대에 감동을 받았던 것. 김준수는 “이 노래를 이해하고 부른다는 게 정말 놀랍다. 단지 노래를 부르는 것에 그친 게 아니라 가사를 정확히 알고 부른다는 걸 느꼈다”고 평가했다. 또한 “왜 다들 울리고 그래”라며 흐르는 눈물을 훔쳤다.

김준수 뿐만 아니라 장윤정 또한 “순수함을 가지고 노래하는 게 정말 감동이었다”고 칭찬했다. 진성 역시 “대견해서 눈물이 다 난다”며 터지는 눈물을 꾹 참아냈다. 과연 베테랑 무대 장인 마스터들을 감동케 만들며 눈물을 줄줄이 터뜨린 참가자가 누구일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제작진은 “참가자 개개인의 눈물 없인 들을 수 없는 절절한 사연과 감동적인 무대에 웃고 울며 시간 가는 줄 몰랐다”며 “현장에서 느낀 감동과 환희를 안방극장에 고스란히 전달해드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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