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그룹 드림캐쳐. / 제공=드림캐쳐컴퍼니
그룹 드림캐쳐. / 제공=드림캐쳐컴퍼니
그룹 드림캐쳐가 국내를 넘어 해외로 활동 영역을 넓힌 2019년을 되돌아봤다. ‘악몽’ 시리즈의 음반을 마무리 지었고, 게임과 협업하는 새로운 시도로 뜻깊은 한 해를 보냈다.

드림캐쳐는 지난 1월 스페셜 싱글 ‘하늘을 넘어’를 발매하며 2019년의 문을 활짝 열었다. 2017년 ‘악몽’ 시리즈를 시작한 드림캐쳐는 두 장의 미니음반을 통해 약 6만 8000장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어 해외 투어를 펼치며 입지를 굳혔다.

특히 뉴욕 맨해튼 톰슨로이터 빌딩의 대형 광고로 눈길을 끌었다. 해당 광고는 스타패스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진행된 것으로, 드림캐쳐는 전 세계 팬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가로 다른 아이돌 그룹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드림캐쳐는 세계 최대 도시의 한복판에서 K팝의 위상을 널리 알리며 활기찬 새해를 맞이했다.

이어 2월에는 그동안 펼친 ‘악몽’ 시리즈를 마무리하는 네 번째 미니음반 ‘The End of Nightmare’를 발표하며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이 음반은 아리아나 그란데, 레이디 가가 & 브레들리 쿠퍼, 퀸 등에 이어 아이튠즈 월드와이드 음반차트 5위에 오른 것은 물론 아르헨티나, 핀란드, 홍콩, 인도네시아, 라트비아, 말레이시아, 페루, 포르투갈, 싱가포르 등에서 음반 차트 1위를 찍었다.

‘The End of Nightmare’로 국내 활동을 마무리 지은 드림캐쳐의 발걸음은 해외로 뻗어나갔다. ‘Invitation from Nightmare City’로 명명된 드림캐쳐의 새로운 투어는 1년여 동안 꾸준히 열렸고, 한국과 일본,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는 물론 오세아니아, 그리고 유럽 7개국, 미국 5개 도시까지 이어졌다.

드림캐쳐는 이후 스페셜 미니음반 ‘Raid of Dream’을 통해 팬들의 환호를 얻었다. 모바일 게임 ‘킹스레이드’와 협업해 게임의 세계관 속에 녹아들어 팬들을 만났다. 특별함이 가득한 새로운 세계는 물론, 수록곡들을 통해선 드림캐쳐가 지금까지 그려온 ‘악몽 스토리’의 못 다한 뒷이야기를 풀어내며 감동을 선사했다.

드림캐쳐의 새로운 도전에 팬들도 뜨겁게 화답했다. ‘Raid of Dream’ 아이튠즈 월드와이드 음반 차트 1위를 차지했으며 26개국 음반차트 톱10에 진입했다. 그중 9개 나라에서는 정상에 올랐다. 국내에서도 지니뮤직 실시간 12위를 비롯해 벅스, 소리바다 등 국내 음원 사이트의 톱 100 차트에도 타이틀곡 ‘Deja Vu’를 진입시키며 데뷔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나타냈다.

이같은 드림캐쳐의 성장 속도는 2020년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진다. ‘악몽’ 이후 과연 어떤 이야기로 돌아올지에 대한 궁금증은 물론 새로운 투어에 대한 팬들의 열정적인 염원이 쏟아지고 있다. 소속사 드림캐쳐컴퍼니의 관계자는 31일 “지난 한해 동안 드림캐쳐를 사랑해준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한층 더 뜨거운 2020년을 보내기 위한 특별한 이야기를 준비 중이다. 더욱 반짝이는 콘텐츠들로 사랑에 보답하는 드림캐쳐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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