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멀티테이너 상을 받은 배우 유준상. /사진제공=나무엑터스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멀티테이너 상을 받은 배우 유준상. /사진제공=나무엑터스
배우 유준상이 ‘2019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멀티테이너 상을 수상했다.

지난 29일 서울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MBC 방송연예대상’이 개최됐다. 한 해 동안 웃음을 준 예능인들이 모두 모인 연예대상에서 배우 유준상은 새롭게 신설된 멀티테이너상을 수상해 예능인으로서의 의미 있는 결실을 맺었다.

유준상의 뜨거운 진심이 빛났던 ‘같이 펀딩’은 크라운드 펀딩을 소재로 가치 있는 아이디어를 같이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11월 종영했다. 첫 번째 프로젝트의 주인공으로 나섰던 유준상은 태극기함을 아이템으로 선정해 시청자들에게 태극기에 대한 관심을 유도했다. 또한 매회 진정성 넘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유준상의 활약에 힘입어 태극기함 펀딩은 방송 종영일 기준 21억 3000만 원을 달성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진실된 공감력을 선보인 소셜테이너로서 멀티테이너상을 수상한 유준상은 “좋은 프로그램을 같이 하게 돼 행복했다. 힘든 시간들을 같이하면서 가치 있고 의미 있는 프로그램을 만든 것 같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또한 ‘같이 펀딩’을 함께한 출연자들과 태극기함을 위해 힘을 보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유준상은 연기, 노래, 예능 등을 통해 열정 부자, 재능 부자의 면모를 뽐내왔다. 그는 올해 초 KBS2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에서 이풍상 역으로 열연하며 2019년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뮤지컬과 단독 콘서트, 엄유민법 콘서트는 물론 영화 감독으로서도 재능을 이어갔고 ‘같이 펀딩’으로 예능까지 섭렵했다. 올 한 해 열일 행보를 이어가며 예능인으로서도 인정받은 유준상이 멀티테이너로서 앞으로 보여줄 활약이 기대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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