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배우 이미도. / 제공=JTBC ‘방구석1열’
배우 이미도. / 제공=JTBC ‘방구석1열’


배우 이미도가 ‘엄마’의 행복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오는 29일 방송되는 JTBC 예능프로그램 ‘방구석1열’에서다.

이날 ‘방구석1열’에서는 ‘나’를 찾는 엄마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툴리’와 ‘스틸 앨리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화제의 SNS ‘엄마의 개인생활’ 시리즈로 사랑받고 있는 이미도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서천석 박사가 출연한다.

개성 넘치는 연기로 주목받은 이미도는 자신의 SNS에 ‘엄마의 개인 생활’ 시리즈 사진을 올리기 시작하면서 다른 엄마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쏟아지는 관심에 대해 “연기 생활로 받지 못했던 관심을 이렇게 받으니 기분이 묘하다. 특히 SNS에 올라오는 모든 사진은 남편이 찍어주는데, 디렉션 수준이 거의 봉준호 감독님”이라고 말했다.

서천석 박사는 화제가 된 배우 이미도의 SNS에 대해 “이미도는 엄마는 이래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나는 엄마이자 배우 이미도라는 걸 당당하게 보여주기 때문에 많은 공감과 박수를 받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에 이미도는 “이렇게 전문가에게 검증까지 받을 줄 몰랐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해 주위를 웃게 만들었다.

또한 이미도는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한테 사랑을 줄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 엄마의 역할에 너무 연연하지 말고 나를 찾는 과정이 필요한 것 같다”며 두 영화에 대한 특별한 소감을 말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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