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99억의 여자’ / 사진=KBS2 방송화면
’99억의 여자’ / 사진=KBS2 방송화면
KBS2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가 예측할 수 없는 폭풍같은 전개를 예고했다.

26일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예고편에는 길해연과 정웅인이 함께 있는 장면이 공개되어 시선을 집중시킨다.

앞서 정서연(조여정 분)과 강태우(김강우 분)를 계속해서 추적하던 홍인표(정웅인 분)는 장금자(길해연 분)집 앞에 도착한 두 사람을 통해 서연의 거처를 찾아냈다. 홍인표는 집요하고 꼼꼼하게 수집한 100억 관련 자료들을 보며 “당신은 욕심이지만 난 생존이야”라며 돈을 향한 강력한 욕망을 드러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동생이 남긴 백업자료 USB를 확보했던 강태우는 김석(영재 분)의 도움으로 암호를 풀어냈으며, 태현이 남긴 자료에서 의문의 남자와 함께 있는 정서연의 사진이 공개돼 시청자들을 혼란에 빠트렸다. 강태우는 사진 속 남자의 정체를 밝혀내는 한편 정서연의 존재에 대해 의구심을 갖게 됐다.

정서연과 이재훈(이지훈 분)의 불륜을 알고 있는 윤희주(오나라 분). 윤희주는 “당신에게 소중한 건 다 이 집안에 있어. 밖에 있는게 아니라”라며 남편에게 씁쓸한 듯 무거운 경고를 날렸다.

또 예약된 비행기 티켓을 들고 기대에 찬 정서연의 모습이 눈길을 끌어 정서연이 곧 떠날 것임을 암시했다. 이어 “마지막으로 물어볼 게 있어요..”라는 강태우의 대사와 함께 떠나기 전 두 사람의 마지막 모습이 포착됐다. 평소 정서연과는 180도 다르게 시크하고 기품있게 변신한 정서연은 멀리 있는 강태우를 발견하고 애정이 담긴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또다시 누군가에게 미행당하는 듯한 강태우가 주변을 경계하며 어두운 표정을 드러내 두 사람의 만남이 순탄치 못할 것임을 예측하게 만들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