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PLT 콘서트 현장 사진./ 사진제공=PLT
PLT 콘서트 현장 사진./ 사진제공=PLT
알앤비 힙합 레이블 플라네타리움 레코드(PLT)가 지난 24일 서울 서강대학교 메리홀 대극장에서 ‘크리스마스 파티’를 개최했다.

이날 공연에는 레이블의 뮤지션 정진우, 준, 가호, 모티, 린지가 참여했다.

정진우와 준은 ‘Have Yourself A Merry Little Christmas’를 선보이며 특별한 크리스마스 파티를 시작했다. 정진우, 준, 가호, 모티는 레이블 컴필레이션 앨범 ‘Planetarium Case #1’에 수록된 단체곡 ‘Glue’를 노래하며 공연장을 따뜻한 분위기로 물들였다.

이어 따뜻하고 칠(Chill)한 음악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준(JUNE)이 무대에 올랐다. 준은 크리스마스 버전으로 편곡한 ‘Serenade(세레나데)’를 시작으로 정규 1집 Today’s에 수록된 R&B 넘버 ‘For’를 부르며 공연장을 감미로운 분위기로 물들였다. 이후 신나는 분위기의 ‘오늘밤은,’을 열창하며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달아오른 열기 속에 등장한 가호(Gaho)는 비트감이 돋보이는 ‘Pink Walk’를 선보였다. 이어 차분한 분위기로 전환해 격정적인 전개가 돋보이는 ‘Fly(플라이)’와 폭발적인 고음이 돋보이는 대표곡 ‘있어줘’를 열창하며 무대를 사로잡았다.

새롭게 레이블에 합류한 린지(Leenzy)는 특유의 허스키한 보이스로 미니앨범 ‘WISH ME A GOOD DAY’이 수록곡들을 라이브로 선보였다. 이어 ‘Sia’의 ‘Snowman’을 라이브로 선보이면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더했다.

분위기를 전환하며 등장한 모티(Moti)는 미니앨범 ‘WHSH’에 수록된 ‘겸손’과 ‘Go(Feat. JUNE)’, 첫 싱글 ‘BLUE’까지 에너지 넘치는 무대로 관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어 오는 30일 낮 12시 발매되는 신곡 ‘원해’를 처음으로 라이브로 불렀다.

정진우는 솔로 무대의 대미를 장식했다. 정규 1집 ‘ROTATE’에 수록된 ‘위성(2018)’과 리듬감이 돋보이는 ‘문제’와 준과 함께 듀엣으로 부른 ‘One-Way’를 라이브로 선보였다. 지난 4일 발표한 신곡 ‘Nowhere’의 밴드 편곡 버전을 들려줘 음원과 다른 또 다른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크리스마스 파티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레이블 합동 무대였다. 가호, 정진우, 준은 마이클 잭슨의 ‘Love Never Felt So Good’을 감미로운 목소리로 들려줬다. 이어 뮤지션 모두가 함께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어울리는 캐럴을 선보였다. 뮤지션들의 합동 무대 외에도 팬들을 위해 다양한 선물까지 증정하는 등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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