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놀면 뭐하니' 유산슬, 100일간 걸어온 '트로트의 길'…1집 굿바이 콘서트 '대성황'
'놀면 뭐하니' 유산슬, 100일간 걸어온 '트로트의 길'…1집 굿바이 콘서트 '대성황'
'놀면 뭐하니' 유산슬, 100일간 걸어온 '트로트의 길'…1집 굿바이 콘서트 '대성황'
제공=MBC‘놀면 뭐하니?-뽕포유’
제공=MBC‘놀면 뭐하니?-뽕포유’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뽕포유’가 낳은 트로트계의 샛별 유산슬(유재석)이 첫 번째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시작 15분 만에 “앙코르” 성원이 터져나온 이색적인 현장이었다.

유산슬은 지난 22일 MBC 드림센터 공개홀에서 ‘1집 굿바이 콘서트-인연’을 열었다. 100일간 걸어온 트로트의 길을 총망라하며 150분 동안 관객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콘서트는 데뷔부터 콘서트까지 유산슬의 1집 활동을 총정리하는 시간으로 꾸며져, 800여 명의 팬들이 모였다.

‘유산슬 1집 굿바이 콘서트-인연’이 펼쳐진 MBC 드림센터는 콘서트 당일 오전부터 인산인해를 이뤘다. 1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관객이 모이며 유산슬의 인기를 증명했다.

지금까지 노래 단 두 곡을 발표한 유산슬은 철가방에서 등장하며 데뷔곡 ‘합정역 5번 출구’와 ‘사랑의 재개발’로 공연의 문을 열었다. 시작한 지 15분 만에 공연이 끝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면서 객석에서는 “앙코르” 성원이 쏟아졌다.

유산슬은 이 외에도 비매품으로 발매된 1집 CD에 실린 ‘사랑의 재개발’의 애타는 버전, 미공개곡인 ‘인생라면’을 불렀다.

콘서트의 주제에 맞게 ‘박토벤’ 박현우, ‘정차르트’ 정경천, ‘작사의 신’ 이건우 등을 비롯해 김연자와 진성, 박상철, 홍진영 등이 출연했다. 유산슬은 오후 7시 15분부터 10시까지 앙코르를 거듭하며 공연을 이어갔다.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화려한 무대 연출로 1, 2층을 오가며 팬들과 가까이에서 소통했고, 새로운 의상을 입고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유산슬의 이번 콘서트는 오는 28일 오후 ‘놀면 뭐하니-뽕포유’에서 방송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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