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창기 기자]
톰 후퍼 감독이 23일 오전 서울 한강로동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뮤지컬 영화 ‘캣츠’ 내한 공식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승현 기자 lsh87@
톰 후퍼 감독이 23일 오전 서울 한강로동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뮤지컬 영화 ‘캣츠’ 내한 공식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승현 기자 lsh87@
톰 후퍼 감독이 자신이 연출한 뮤지컬 영화 ‘캣츠’이 전작 ‘레미제라블’과는 엄연히 다른 색깔을 가졌다고 강조했다.

23일 오전 서울 한강로동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캣츠’의 톰 후퍼 감독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후퍼 감독과 스폐셜 게스트로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참석했다.

‘캣츠’는 뮤지컬을 실사화한 영화로, 젤리클 고양이들의 축제 날에 새롭게 환생할 고양이를 뽑는 이야기를 담았다. T.S 엘리엇의 시집을 원작으로 만들었다.

후퍼 감독은 이날 “‘레미제라블’은 혁명이라는 주제를 다루고 있으며 상당히 감정적인 영화”라면서 “국내 관객들이 상당히 열정적이다. 그게 영화와 잘 맞아 떨어져서 좋은 효과를 일으켰다”고 밝혔다.

그는 “‘캣츠’는 퍼포먼스 위주의 영화로 ‘레미제라블’과는 다르다”면서 “두 영화는 각기 다른 색깔을 지녔지만 용서, 관용, 친절이라는 공통적인 주제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크리스마스를 앞둔 시점에 어울리는 주제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캣츠는 오는 24일 개봉한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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