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부부 신소율♥김지철, ‘아내의 맛’ 합류...프러포즈 최초 공개

[텐아시아=태유나 기자]

‘아내의 맛’ 스틸컷./사진제공=TV조선

배우 신소율, 김지철 커플이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결혼 발표를 한다.

오는 24일 방송되는 ‘아내의 맛’에서는 신소율, 김지철이 합류한다. 신소율은 드라마 ‘응답하라 1997’에서 젝스키스 오빠들을 부르짖는 모유정 역으로 스타덤에 오른 후 ‘진짜사나이’ 등 예능에서도 종횡무진 활약했다. 김지철은 뮤지컬 ‘영웅’ ‘은밀하게 위대하게’ ‘위대한 캣츠비 RE:BOOT’ ‘키다리 아저씨’ 등을 통해 감미로운 목소리를 선사하고 있다.

이들은 1년 9개월 공개 열애 끝에 결혼을 발표해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특히 신소율은 김지철을 처음 본 순간 마음에 꽂혀, 그의 번호를 알아내기 위해 ‘물밑 작업’에 착수했던뒷이야기를 고백해 설렘 지수를 높일 예정이다.

김지철은 신소율의 대시에도 깊은 관계로의 발전을 거부하며 수차례 거절 의사를 밝혔다고. 그러나 김지철은 신소율의 SNS를 몰래 구경하던 중 손가락을 삐끗하는 바람에 ‘좋아요’를 누른 것이 발각되고, 그로 인해 애써 감춰왔던 속내를 들켜버리고 말았다고 해 그가 호감을 눌러 담을 수 밖에 없었던 속사정은 무엇이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신소율, 김지철의 깜짝 프러포즈 현장도 방송 최초로 공개된다. 김지철은 카페를 통으로 대관해 동료 뮤지컬 배우들을 총출동시켰고, 각종 로맨틱 소품을 설치하고 피아노 세레나데를 연습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추며 심기일전했다. 그러나 김지철은 풍선에 족족 구멍을 내는 것도 모자라 ‘결혼해 줘’의 뜻인 ‘MARRY ME’의 철자를 틀려 크리스마스 인사인 ‘MERRY ME’로 둔갑시켜버리는 결정적 실수를 하고 말았다. 눈치백단 신소율을 속이기 위한 김지철의 프러포즈 대작전과 어딘가 허술하고 부족한 프러포즈를 받고 신소율이 보인 남다른 반응이 웃음을 자아낼 전망이다.

제작진은 “며칠 전 결혼 발표를 한 신소율, 김지철 커플이 등장해 결혼 준비에 여념이 없는 예비부부 분위기를 자아낸다”며 “특별한 만남에서부터 결혼에 이르기까지 두 사람의 진솔한 사랑 이야기가 크리스마스 이브 저녁 찾아 온다”고 말했다.

’아내의 맛’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