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밴드 혁오의 월드투어 콘서트 ‘사랑으로’ 포스터. / 제공=두루두루 아티스트 컴퍼니
밴드 혁오의 월드투어 콘서트 ‘사랑으로’ 포스터. / 제공=두루두루 아티스트 컴퍼니
밴드 혁오가 2020년 활발한 해외 활동을 펼치겠다고 예고하며 월드투어 포스터를 공개했다.

혁오는 23일 공식 SNS에 월드투어 ‘사랑으로(through love)’의 포스터를 올렸다. 내년 2월 8일과 9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을 시작으로 아시아와 유럽, 북미 등 총 19개국, 42개 도시를 돌며 콘서트를 연다.

포스터에는 독일의 사진 작가 볼프강 틸만스 (Wolfgang Tillmans)가 찍은 사진이 담겨있다. 볼프강 틸만스는 2000년 영국 최고의 현대 예술상인 터너상(Turner Prize)을 수상한 유명 작가로, 이번에 혁오와 협업해 이색 작품을 만들어냈다.

혁오는 지난해 5월 발표한 EP음반 ’24 : How to find true love and happiness’로 국내를 넘어 해외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아시아와 유럽, 북미에서는 꾸준히 해외 투어 콘서트를 열고 있으며, 지난 4월에는 그룹 블랙핑크와 더불어 미국 최대 음악 축제인 ‘코첼라 밸리 뮤직 & 아츠 페스티벌’에도 참여했다.

지난 7월과 8월에는 네덜란드의 ‘로랜즈’, 벨기에의 ‘펄크팝’, 노르웨이의 ‘오야 페스티벌’ 등 유럽의 대표 음악 페스티벌에 연이어 출연하며 주목받았다.

혁오는 월드투어 포스터 공개와 더불어 새 음반 발매도 예고했다. 내년 1월 새 음반 ‘사랑으로’를 공개할 예정이다. 영국과 독일의 스튜디오에서 작업한 번 음반에는 혁오의 생각이 집약된 음악이 담겼다고 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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