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가수 소유(왼족), 적재. / 제공=카카오M
가수 소유(왼족), 적재. / 제공=카카오M
가수 소유와 적재가 나비의 ‘길에서’를 재해석했다. 23일 오후 6시 각 음악 사이트에 ‘길에서’를 발표한다.

이른바 ‘X-MAS 프로젝트’는 ‘Xinger’ ‘My’ ‘Audition’ ‘Song’의 약자로, 유명 가수들이 데뷔 전 부른 오디션 곡을 현대 버전으로 재해석해 발표하는 리메이크 음원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첫 타자인 소유·적재를 시작으로 계속해서 다양한 가수들과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첫 번째 곡인 ‘길에서’는 2008년 발매된 나비의 싱글 음반 ‘아이 러브 유(I Luv U)’에 수록된 발라드 곡이다. 현재까지도 많은 가수 지망생들이 부르는 연습 곡이자 오디션 곡으로 손꼽힌다.

소유가 가수를 꿈꾸던 10대 때 가장 사랑한 오디션 곡이었던 ‘길에서’는 약 11년 만에 새로운 분위기로 재탄생했다. 소유는 이 곡으로 오디션에 통과해 그룹 씨스타로 데뷔했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최근 2010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소유의 ‘길에서’의 오디션 영상을 공개했다. 이후 조회수 170만 건을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또한 ‘길에서’는 가수 겸 기타리스트 적재가 편곡은 물론 기타 연주와 피처링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두 사람이 만나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지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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