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창기 기자]
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사진제공=MBC
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사진제공=MBC
MBC ‘나 혼자 산다’가 더욱 즐겁고 뜻깊은 일상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0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는 1부 9.7%(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2부 12%의 시청률로 금요일에 방송된 전 채널 예능 중 1위를 차지했다. 광고주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의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 또한 1부 4.9%(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2부가 6.6%로 이날 방송된 전 채널 프로그램을 통틀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는 ‘무지개 신입회원 OT’로 꾸며진 연말 정기모임과 웹툰 작가 기안84와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의 화보 촬영기를 선보였다. 먼저 OT 장소에 도착한 선배 회원들은 환영 인사를 준비하며 유쾌한 케미를 뽐냈다. 특히 배우 이시언의 제안에 따라 반말 상황극을 연습하던 중 기안84는 “(이)시언아, 학교가 장난이냐”라며 거침없이 반말을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윽고 야구선수 황재균과 손아섭, 그리고 가수 이성우와 방송인 허지웅, 한혜연이 도착했다. 첫 번째 순서로 족구 대결이 진행되며 폭풍 몸개그가 터져 나왔다. 회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던 황재균과 손아섭은 의외의 허당끼를 드러낸 데 이어 그룹 러블리즈의 안무를 연상하듯 귀여운 매력을 뽐낸 이성우의 활약이 펼쳐졌다. 이어진 벌칙 수행 시간에도 회원들의 찰떡 케미가 빛났다. 이시언이 기안84의 엉덩이 깊숙한 곳을 파고든 발차기를 보였고, 황재균에게 엉덩이를 맞게 된 배우 성훈은 “무섭다. 빨리해라”라며 소심한 모습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배우 경수진이 도착하며 ‘신입회원 OT’는 더욱 무르익어 갔다. 특히 멤버들은 기안84와 경수진을 남겨두는 짓궂은 장난을 쳤고, 기안84는 못 이기는 척 경수진의 곁에 남아 마치 대학교 로맨스를 보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한편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기안84의 화보 촬영기가 공개됐다. 촬영 당일 기안84는 2주 만에 만들었다고는 믿기 힘들 만큼의 다부진 몸매를 드러냈다.
촬영장에 도착한 기안84를 놀라게 한 건 바로 엄청난 양의 의상과 신발. 기안84는 “나중에 여기와 거래가 끊기는 거 아닌가?”라며 걱정했다. 그러나 기안84는 한혜연의 스타일링을 통해 훈훈한 미모를 자랑하면서 자신감을 갖추기 시작했다.

본격적으로 화보 촬영이 시작됐다. 기안84는 현장의 우려를 순식간에 없애는 모델 같은 자태를 선보였다. 특히 자연스러운 포즈와 함께 운동의 성과를 보여주듯 여러 의상을 찰떡같이 소화하며 한혜연을 감동하게 했다.

또한 화보 촬영 현장에 성훈이 깜짝 손님으로 등장해 훈훈함을 더했다. 성훈은 자신의 경험을 살려 기안84의 컨디션 조절을 책임지는 것은 물론, 노출 컷을 앞두고 마지막까지 기안84를 운동시키는 등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한편, 올해의 명장면들로 구성된 ‘2020년 나 혼자 산다 달력’이 지난 13일부터 온라인 쇼핑몰 11번가(http://www.11st.co.kr/html/nc/SellerProduct2663837337.html)를 통해 판매 중이다. 탁상·벽걸이용 총 2가지로 구성됐으며, 판매 수익금은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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