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스토브리그’ 스틸컷./사진제공=SBS
‘스토브리그’ 스틸컷./사진제공=SBS
‘스토브리그’ 스틸컷./사진제공=SBS

SBS ‘스토브리그’가 방송 첫 주 만에 남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스토브리그’는 꼴찌 야구단 팀에 새로 부임한 단장이 남다른 시즌을 준비하는 이야기를 담은오피스 드라마다. 지난 13일 처음 방송된 ‘스토브리그’는 시작과 동시에 드라마의 가장 큰 시청층인 여성 시청자를 넘어 남성 시청자들까지 포섭해 남다른 화제성을 보이고 있다.

지난 2회 시청률은 각각 5.6%(닐슨코리아)와 8.3%를 기록했다. 분당 최고시청률은 10.1%까지 치솟으며 토요일 미니시리즈 중 전체 1위를 차지했다.

특히 10대부터 20대, 40대, 50대까지 거의 모든 남성 연령대에서 시청률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해 눈길은 끈다. 온라인 야구커뮤니티에서는 국가대표 경기 때만큼의 열기로 드라마에 대한 실시간 반응을 쏟아냈고, 댓글 또한 뜨거웠다.
사진=12월 15일 기준 TCI 지수
사진=12월 15일 기준 TCI 지수
사진=12월 15일 기준 TCI 지수

다음소프트가 개발한 콘텐츠 화제성 집계 지수인 ‘TCI(Total Contents Impression; 콘텐츠 통합 노출 횟수)’에서도 ‘스토브리그’는 신규 진입과 동시에 총 307만 4024을 기록해 화제성 1위에 오르는 쾌거를 낳았다. 특히 ‘버즈량’ 순위에서 압도적인 1위에 이름을 올려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방송이 끝난 직후 남성 시청자들은 “6년 만에 드라마 봤다” “우리 팀이 생각나서 마음이 뜨거워졌다” “아내와의 리모컨 쟁탈전에서 성공했다” “스포츠드라마를 이렇게 현실적으로 그려낼 줄 몰랐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스토브리그’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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