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JTBC ‘괴팍한 5형제’ 방송화면. /
JTBC ‘괴팍한 5형제’ 방송화면. /


JTBC 예능프로그램 ‘괴팍한 5형제’의 다섯 형제들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동심에서 어른들 입맛까지 섭렵하며 찰떡호흡을 보여줬다.

지난 19일 방송된 ‘괴팍한 5형제’에서는 ‘가장 맛있는 김치찌개’를 묻는 시청자의 제보를 위해 1일 김치찌개 요리사로 변신한 다섯 형제들, 박준형·서장훈·김종국·이진혁·부승관의 모습을 담았다.

이후 각자의 김치찌개 취향을 묻는 김종국의 질문에 이진혁은 “할머니가 자주 끓여주셨다. 일주일에 여섯 번 먹었다”며 참치 김치찌개를 꼽았다. 부승관은 “어머니가 요리를 잘하신다. 어제도 돼지고기 김치찌개를 먹고 왔다”고 했다. 서장훈은 “(요리를) 전혀 못하지만 차돌박이 김치찌개를 좋아한다”고 답했다.

다섯 형제가 끓인 김치찌개를 맛볼 판정단으로 그룹 오마이걸이 등장했고 거침없는 맛 평가가 이뤄져 이목을 끌었다. “요리를 전혀 해본 적 없다”는 말로 오마이걸을 불안하게 만든 이진혁의 김치찌개를 두고 “뜨거운 김치 물 같은 느낌”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김종국의 꽁치 김치찌개는 “바다에 온 듯한 느낌이다. 아빠가 끓여준 김치찌개 맛”이라고 감탄했다. 부승관의 참치, 김종국의 꽁치, 서장훈의 돼지고기가 각각 3표를 얻어 공동 1등을 했다.

이후 다섯 형제와 오마이걸은 ‘6-7세 유치원생이 크리스마스에 가장 받기 싫은 선물’이라는 주제로 줄 세우기를 했다. ‘키즈폰, 먹을 것, 사이즈 큰 옷, 동화전집, 학용품’이 보기로 등장했다. 평균 나이 36.4세인 다섯 형제는 역대급 난이도에 치열한 갑론을박을 펼쳤다.

이어 크리스마스 특집 스피드 퀴즈에서 오마이걸은 남다른 표현력의 승희·비니의 찰떡호흡에 힘입어 초반 다섯 형제를 앞질렀다. 하지만 마지막 문제 출제자로 나선 박준형이 god의 김태우 관련 문제에 새우젖을 언급했고, 이를 서장훈이 순식간에 알아맞히며 활약했다.

‘괴팍한 5형제’는 회를 거듭할수록 강력한 웃음으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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