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나 홀로 그대’ 스틸. /사진제공=넷플릭스
‘나 홀로 그대’ 스틸. /사진제공=넷플릭스
넷플릭스가 한국 오리지널 드라마 ‘나 홀로 그대’를 내년 2월 7일 공개한다.

이 작품은 안면인식장애를 가진 소연과 다정하고 완벽한 인공지능 비서 홀로, 그와 얼굴은 같지만 성격은 정반대인 개발자 난도가 서로를 만나, 사랑할수록 외로워지는 불완전한 로맨스를 그린다.

윤현민은 처음으로 1인 2역에 도전해 전혀 다른 두 캐릭터 홀로와 난도를 연기한다. 고성희는 소연 역을 맡아 다채로운 감정선을 드라마틱하게 그리며 색다른 삼각 로맨스를 완성한다. 공개된 스틸에는 수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듯한 홀로와 소연의 모습이 서정적으로 그려져 있다. 필요한 순간이면 언제 어디서든 소연 앞에 나타나는 홀로와 소연 사이의 미묘한 감정선이 한 장의 스틸 안에 녹아있다.

연출은 ‘아는 와이프’ ‘쇼핑왕 루이’ 등을 만든 이상엽 감독이, 각본은 ‘개와 늑대의 시간’ ‘피리부는 사나이’를 쓴 류용재 작가가 맡았다. 이 감독은 “화려하지만 상처투성이인 젊은이들의 미래 감성 로맨스라고 할 수 있다. 흥미로운 것은 그들 중 한 명이 AI 홀로그램이라는 점이다. 장르적인 재미와 로맨스의 설렘, 외롭고 따뜻한 동시대의 풍경이 함께 녹아 있는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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