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충무공 이순신의 공적을 알리는 영상에 재능 기부한 배우 이정현. /사진제공=서경덕 교수
충무공 이순신의 공적을 알리는 영상에 재능 기부한 배우 이정현. /사진제공=서경덕 교수
배우 이정현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이순신의 업적을 기리는 영상을 국내외에 배포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순신 서거일(음력 11월 19일)에 맞춰 공개한 이번 영상은 한국어와 영어 등 2가지 버전으로 만들어졌다. 서 교수가 기획하고 창원시 후원한 4분 30초 분량의 영상에 이정현은 내레이션으로 재능 기부했다.

영상에서는 충무공 이순신이 승리했던 역사를 조명하고, 진해에 남아있는 이순신의 흔적들을 상세히 소개한다. 서 교수는 “한산도 대첩 및 노량해전 등은 네티즌들이 많이 알지만 진해 앞바다에서의 이순신 업적이 잘 알려지지 않아 이번 영상을 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유튜브 및 SNS를 통해 영상을 확인하게 되면 차후 진해 방문시 이순신 관련 유적을 찾아다니는 ‘역사관광’이 더 활성화 되리라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이정현은 “한국을 대표하는 역사적 영웅인 이순신의 업적을 내 목소리로 전하게 돼 큰 영광이며, 많은 네티즌들이 감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현은 임진왜란에서 이순신의 업적을 다룬 영화 ‘명량’에 출연한 바 있다.

서 교수는 올해 초 배우 안성기, 박중훈과 함께 창원의 독립운동가 및 독립운동 유적지를 소개하는 영상제작을 시작으로 각 도시별 ‘다크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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