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창기 기자]
히스토리 채널 ‘양식의 양식’ 예고편. /사진제공=에이앤이 네트웍스 코리아
히스토리 채널 ‘양식의 양식’ 예고편. /사진제공=에이앤이 네트웍스 코리아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그룹 동방신기 최강창민과의 세대 차이를 실감한다. 히스토리 채널 ‘양식의 양식’에서다.

오는 15일 방송되는 ‘양식의 양식’에는 백반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출연진은 서울, 인천, 순천 등 국내 각지에 있는 백반집을 찾아가 음식을 맛본다. 이들은 백반이 어떻게 한국인들의 대표 음식이 될 수 있었는지 역사와 문화 등 다양한 관점으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멤버들은 서울 용산의 백반집을 찾아갔다. 이들은 밑반찬을 두고 각자의 일상과 추억이 담긴 수다를 이어갔다. 작가 채사장은 “나물보다는 소시지나 계란말이가 반찬으로 익숙하다”고 말했다. 이에 밑반찬 종류와 도시락 구성을 두고 세대 간의 논쟁이 벌어졌다. 백종원은 “도시락을 쌀 때 라면 봉지에 김을 넣어 다녔다”며 당시를 회상했고, 최강창민은 처음 듣는 이야기에 화들짝 놀라며 세대 차이를 실감했다.

세계 각지의 백반 메뉴를 알아보기 위해 멤버들은 중국, 스페인, 프랑스 등으로 떠났다. 중국 청도를 방문한 백종원은 현지인들이 즐겨 먹는 아침 식사와 중국식 백반 가상채를 소개했다. 그는 “한국식 백반은 밥이 중심이지만 중국은 요리가 중심”이라며 차이점을 설명했다.

최강창민과 정재찬 한양대 국어교육과 교수는 남도 한정식을 맛보기 위해 전남 순천을 찾았다. 눈 앞에 펼쳐진 스물 여덟 가지 반찬의 한정식을 보자 최강창민은 “이게 기본인가?”라고 감탄했다고 해 궁금증을 높인다.

‘양식의 양식’은 오는 15일 밤 11시 방송된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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