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욱토크’ 공유 “나는 스포츠 좋아하는 아저씨”
‘욱토크’ 공유 “나는 스포츠 좋아하는 아저씨”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스틸. /사진제공=SBS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스틸. /사진제공=SBS
SBS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이하 ‘욱토크’)에서 공유가 어디서도 밝힌 적 없었던 자신의 계획에 대해 털어놓는다.

‘욱토크’가 11일, 배우 공유의 두 번째 이야기로 찾아온다.

지난 4일 방송된 첫 회에서 호스트 이동욱과 게스트 공유의 일대일 스튜디오 토크와 제주도 현장 토크가 펼쳐진 가운데 11일 방송에서는 배우 공유의 진지한 고민과 인간 공지철(공유 본명)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첫 방송답지 않게 안정된 진행을 선보인 이동욱은 스튜디오 토크는 물론, 좀 더 사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분위기의 제주도 현장 토크에서 공유의 진솔한 이야기들을 이끌어냈다.

◆ 공유 “나는 스포츠 좋아하는 아저씨”

이동욱은 공유에게 “인간 공지철이 행복한 순간은 언제냐”는 질문을 시작으로 배우 공유의 이야기를 끌어냈다. 공유는“나는 스포츠 좋아하는 아저씨”라고 고백하며 보통 사람들과 다를 바 없는 인간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스포츠 경기를 관람할 때를 가장 행복한 순간으로 꼽은 공유. 자신이 응원하는 팀과 선수 이야기를 할 때는 녹화 중임을 잠시 잊기라도 한 듯 자리에서 일어나 응원구호까지 외치며 천진난만한 소년미를 보여줬다.

◆ 낚시의 매력에 빠진 공유

이동욱은 제주도 현장 토크에서 배우 공유가 요즘 푹 빠져 있다는 또 다른 취미인 낚시를 함께 하며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토크를 이어갔다. 낚시 초보인 두 사람의 배낚시를 도와줄 초특급 도우미까지 합류해 편안한 대화가 펼쳐졌다.

공유는 배에 오른 순간부터 발을 동동 구르거나 잠시 카메라가 꺼진 순간에도 오직 낚시에만 집중하는 등 오랜만의 낚시에 한껏 들뜬 모습을 보였다. 낚시할 때면 자신도 모를 정도로 아이 같은 표정을 짓게 된다는 공유. 과연 그가 말하는 낚시의 매력은 무엇인지, 늦은 시간까지 계속된 배낚시에 과연 누가 먼저 손맛을 봤을지 기대감을 높인다.

◆ 이동욱X공유의 연애관은?

별도의 공간에서 ‘소개팅’이라는 상황극 아래 진행된 시추에이션 토크에서 쇼MC 장도연은 소개팅녀로 분했다. 장도연은 소개팅남이 된 이동욱과 공유에게 다양한 질문을 던지며 시청자의 궁금증을 풀어나갔다. 장도연은 두 남자에게 “어떤 스타일의 여성에게 매력을 느끼나” “여자친구가 남사친과 여행을 간다고 하면?” 등 연애 관련 질문을 통해 두 남자의 솔직한 연애관을 들어봤다.

쇼MC 장도연은 대세 개그우먼다운 센스와 순발력으로 배우 공유를 연신 폭소하게 만들기도 했다.

◆ 공유 “10년치 이야기 다 하고 갑니다”

이 밖에도 MC 이동욱은 배우 공유와 함께 힘들었던 시기를 회상했다. 그는 그때마다 힘이 돼줬던 서로에 대해 공감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또한 공유가 오랫동안 생각해왔던 앞으로의 계획도 이날 방송에서 최초로 털어놓을 예정이다.

생애 첫 단독 게스트로 토크쇼에 출연한 공유는 녹화를 마치며 “10년 치 할 이야기 다 하고 간다”며 후련하다는 마음을 표현했다.

‘욱토크’는 11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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