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가수 정재형./ 사진제공=안테나
가수 정재형./ 사진제공=안테나
가수 겸 작곡가 정재형은 지난 7일과 8일 서울 연세대 백주년 기념관 콘서트홀에서 ‘리베흐 아베크 피아노(L’hiver, Avec Piano)’라는 타이틀로 연말 콘서트를 열었다.

‘리베흐 아베크 피아노’는 프랑스어로 ‘피아노가 함께하는 겨울’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올해 6월 8년 만에 발표한 피아노 연주곡 음반 ‘아베크 피아노’의 활동을 매듭짓는 자리였다. 또 한 해의 끝을 함께하는 순간에 정재형의 피아노가 함께 추억될 수 있도록 꾸려진 ‘정재형이 만드는 음악회’ 시리즈의 연말 공연이기도 했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예고된대로 두 명의 게스트가 자리해 각각 감동의 무대를 꾸렸다. 곽진언과 권진아였다.

정재형은 현재 KBS2 ‘불후의 명곡’, JTBC ‘방구석 1열’의 MC로 활약하며 예능 등에서 다양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정재형은 “음악을 오래 꾸준히 한다는 것이 쉽지 않다. 하지만 계속 음악으로 도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소극장에서 오래 공연하고 싶은 계획이 있다. 천천히 한걸음 한걸음 행복하게 걸어가자”고 따뜻한 당부를 건네며 내년의 무대를 약속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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