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 홍현희·제이쓴, 부부 방송단의 환상 케미가 꿀잼을 안겼다.

지난 7일 방송된 ‘전참시’ 81회 2부는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시청률이 8.6%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인 2049 시청률 또한 4.3%(2부)로 토요 예능 전체 1위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 홍현희는 매니저 박찬열 부모님이 직접 재배한 쪽파로 김장에 도전했다. 하지만 파김치 김장은 처음부터 순탄하지 않았다. 파의 매운 기가 홍현희·제이쓴·매니저의 눈물샘을 자극했기 때문이다. 세 사람은 이러한 어려움에도 다이빙 고글과 선글라스를 동원해 김장을 마치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시련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화생방 훈련을 하는 듯 코를 찌르는 액젓 냄새가 퍼진 것이다. 이는 세 사람을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홍현희가 액젓에 담가놨던 쪽파를 꺼내 물기를 짜던 중 쪽파가 찢어지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를 발견한 제이쓴이 “나 안 먹겠다. 쪽파 숨을 죽이는 게 아니라 진짜 죽여버렸다. 쪽파 불쌍하다”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선사했다.

이렇게 홍현희는 한 끼를 먹어도 김장부터 제대로 해서 먹는 남다른 열정을 보였다. 제이쓴은 “홍현희와 결혼 후 간단이라는 것이 없는 그의 모습에 놀라고 있다”고 증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모든 것을 지켜보던 먹교수 이영자도 “정말 홍현희는 어떤 환경에서도 제대로 먹는다”고 인정했다.

반면 제이쓴은 간단하게 빵으로 식사를 해결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이처럼 전혀 다른 식성을 가졌지만 케미는 환상적인 홍현희와 제이쓴의 꽁냥꽁냥 부부 모멘트 또한 관심을 모았다. 홍현희가 제이쓴에게 애교를 부리거나 제이쓴이 홍현희 입가에 묻은 음식을 떼어주는 등 환상 케미를 자랑했기 때문이다. 이를 바로 옆에서 바라본 매니저가 애써 두 사람을 외면하며 어쩔 줄 모르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홍현희는 “제이쓴이 ‘전참시’ 홍현희 영상을 자기가 모니터링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출연자들은 “영상에는 홍현희가 나오고, 이를 본 제이쓴의 반응이 동시에 그려진다면 꿀잼일 것 같다. 홍현희·제이쓴의 부부 방송단 모습이 그려진다면 좋을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이영자는 영자는 동료들과 새벽부터 모여 막내 매니저 이석민의 고향 경상북도 청송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막내 매니저 가족이 운영하는 과수원 일손을 돕기 위해서였다. 영자팸과 매니저들이 각각 다른 차량으로 이동했는데 연예인 없는 차량에서 노래를 부르고 흥을 폭발시키며 이동하는 매니저들의 모습이 시청자들까지 어깨를 들썩거리게 만들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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