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사진=SBS ‘런닝맨’ 방송 캡처
사진=SBS ‘런닝맨’ 방송 캡처
SBS ‘런닝맨’에서 유병재가 가장 많은 R코인을 얻어 최종 우승했다. 이희진은 코인을 모두 잃어 물폭탄 벌칙을 받았다. 오마이걸 유아는 뛰어난 춤 실력으로, 강한나는 개성 있는 춤으로 환호를 자아냈다.

8일 방송된 ‘런닝맨’에는 ‘런투유-런닝맨 투자 유치 레이스’가 펼쳐졌다. 강한나, 이희진, 오마이걸 유아, 유병재가 게스트로 함께했다. 한 종목당 출전한 4명의 선수에게 R코인을 투자해 최종적으로 가장 많은 R코인을 획득한 멤버가 우승하게 된다.

메인 MC인 유재석은 맨 끝자리에서 두 번째에 섰다. 그러자 김종국은 유재석에게 “형은 왜 요즘 그렇게 끝에 서냐”고 물었다. 유재석은 “내가 가는 곳이 곧 센터”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면서 옆자리의 하하를 가리켜 “늘상 내 옆에 하하가 와 있다”고 했다. 김종국은 “뭐가 있냐”고 했다. 지난 주 레이스에서 단합해야 할 상황에서 하하가 협력하지 않으면서 김종국이 벌칙을 받게 됐기 때문이다. 김종국이 “다행히 (하하가) 이번 주는 안 나왔다”고 농담하자 하하는 “죄송하다”고 말했다.

최근 간미연의 결혼식에 다녀온 이희진은 결혼식 부케를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6개월 안에 결혼할 자신이 없다”고 말했다. 부케를 받고 6개월 안에 결혼하지 않으면 3년간 결혼을 못 한다는 속설 때문인 것. 이에 유재석은 “부케를 6개월 가기 전에 계속 받으면 된다. 갱신하면 된다. 너무 부담 갖지 말고 6개월 안에 또 받으면 된다”고 해법을 제시했다. 전소민은 “부케를 말렸다가 태우면 그게 없어진다”고 자신이 알고 있는 속설을 알려줬다.

유아는 오마이걸의 메인 댄서답게 마이클잭슨의 ‘Smooth Criminal’에는 멋진 그루브를, 베이비복스의 ‘야야야’에서는 깜찍하고 사랑스러운 동작으로 매력을 뽐냈다. 유병재는 재치 넘치는 삼행시로 멤버들의 이목을 끌었다.

첫 번째 대결은 허벅지를 맞고 소리를 참는 게임이었고 김종국, 유병재, 이광수, 하하가 선수로 출전했다. 나머지 멤버들은 4명 중 누가 이기게 될 지에 R코인을 걸었다. 김종국이 1등을 하면서 김종국에게 R코인을 건 유이, 송지효, 양세찬, 전소민이 R코인을 획득했다.

다음은 식사가 함께 걸린 팀 미션으로, 마지막 사람이 음식 이름을 말해야 하는 쿵쿵따였다. 이 대결에서는 김종국, 이광수, 하하, 송지효, 이희진, 강한나가 이겼다.

이어 상식을 맞히는 퀴즈의 제왕 대결이 펼쳐졌다. 선수로는 유재석, 송지효, 이희진, 양세찬이 출전했다. 가장 많이 맞힌 유재석과 그에게 투자한 이광수, 하하, 유병재가 코인을 추가 획득했다.

댄스의 제왕 대결에는 유아, 전소민, 강한나, 지석진이 출전했다. H.O.T ‘캔디’, 씨스타의 ‘So cool’, 박지윤의 ‘성인식’, 쥬얼리는 ‘Baby one more time’, 제니의 ‘Solo’, 현아의 ‘Bubble pop’의 포인트 안무를 맞히는 대결이었는데 유아가 가장 정확히 많이 맞혀 승리했다. 이번 라운드를 마친 후 유병재는 52코인으로 최종 1위에 올라섰다. 이희진은 전소민에게 올인해 코인이 0개가 됐다. 1위를 한 유병재는 R반지를 받았고 이희진은 혼자 물폭탄 벌칙을 받았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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