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미운 우리 새끼’ 예고 영상./사진제공=SBS
‘미운 우리 새끼’ 예고 영상./사진제공=SBS
가수 김건모가 성폭행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가 김건모가 신부에게 프러포즈하는 모습을 담은 녹화분을 그대로 내보내기로 결정했다.

‘미우새’ 측은 8일 오후 “김건모 씨 출연 내용은 예정대로 방송됨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최근 혼인신고를 이미 마치고 내년 5월 결혼식을 확정한 김건모는 최근 ‘미우새’ 녹화에서 피앙세 장지연에게 프러포즈하는 모습을 찍었다. 해당 영상은 지난 주 방송에서 예고편으로 공개됐는데 김건모가 성폭행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녹화분이 그대로 방영될 지에 관심이 쏠렸다.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측은 지난 6일 김건모 성폭행 의혹 내용을 라이브로 방송했다. 강용석 변호사 등은 김건모가 과거 서울 논현동의 한 유흥업소를 찾아서 여성 A씨에게 유사성행위를 강요한 뒤 성폭행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증거를 확보했고 9일 고소장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건모 측은 가로세로연구소 측의 주장을 전면 부인하며 강경한 법적대응을 시사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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