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사진=SBS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방송 캡처
사진=SBS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방송 캡처
SBS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가 베일을 벗었다. 투샷만으로도 훈훈한 이동욱, 공유의 토크는 방청객과 시청자들까지 1시간을 1분으로 만드는 몰입감을 끌어냈다.

지난 4일 처음 방송된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는 시청자들이 궁금해하는 화제의 인물을 스튜디오에 초대해 집중도 높은 일대일 토크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기존의 스튜디오 토크쇼와는 달리 게스트와 관련된 현장에서 나누는 자연스럽고 리얼한 토크, 순발력이 돋보이는 코믹한 시추에이션 토크 등 다채로운 구성의 혁신적인 토크쇼다. 이날 첫 번째 게스트로 드라마 ‘도깨비’에서 이동욱과 찰떡 호흡을 맞춘 절친 배우 공유가 출연했다.

첫 방송이라는 부담을 떨치고 이동욱은 많은 방청객 앞에서도 자신의 매력을 선보이며 토크를 이끌어 갔다. 공유 또한 절친 이동욱 옆에서 금세 분위기에 적응하며 숨겨뒀던 예능감을 뽐냈다. 자신을 자랑하는 플렉스 코너에서 최고의 웃음을 이끌어 냈다. 공유는 “최근 광고한 맥주가 이미 여름에 올해 목표치를 넘어섰다. 1초에 10병씩 팔린다”라고 자랑을 늘어내며 방청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날 방송은 전국 시청률 4.8%, 수도권 시청률 5.8%를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공유가 이동욱 몰래 생일 케이크를 전달하는 순간이었다. 제주도로 향한 두 사람은 한 식당에 들어갔다. 그곳에서 공유는 화장실 가는 척 하면서 이동욱 생일 케이크를 준비했지만 그에게 발각돼 깜짝 파티는 실패로 돌아갔다. 둘은 생일 축하 노래를 불렀고 공유는 “남자끼리 이런 것은 처음 해본다”라며 쑥스러워 했다. 또한 이동욱에게 데뷔 20주년을 축하하면서 “오래도 해 드셨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아직 끝나지 않은 이동욱과 공유의 토크는 오는 11일 밤 10시에 이어진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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