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연애의 맛’ 스틸컷./사진제공=TV조선
‘연애의 맛’ 스틸컷./사진제공=TV조선
TV조선 ‘연애의 맛’ 시즌3에 ‘원조 연맛 커플’인 이필모·서수연이 특별 출연한다. 이들은 결혼 300일째 신혼부부의 집안 풍경과 육아, 그리고 조금 달라진 사랑하는 법이 담긴 일상을 공개한다.

‘연애의 맛’은 사랑을 잊고 지내던 싱글들이 그들이 꼽은 이상형과 현실 연애를 경험하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시즌1에서는 이필모, 서수연이 결혼에 골인했고, 시즌2에서는 오창석, 이채은이 실제 연인 발전했다. 시즌3에서도 정준, 김유지가 커플로 맺어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해 오는 5일 방소오디는 ‘연애의 맛’ 시즌3 6회에서는 이필모, 서수연 신혼부부의 조금은 고단하지만 더욱더 뭉클한 연애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필모, 서수연의 집안 풍경은 깨 볶던 분위기에서 육아 모드로 확 바뀌었다. 이들의 아침도 평화롭고 고요하던 풍경에서 아들 담호의 울음을 달래려고 나선 이필모의 ‘울음소리 분석 사태’ 등 시끌벅적한 분위기로 시작됐다.

초보 아빠 이필모는 갓 100일 넘긴 담호와 둘만의 첫 키즈 수영장 데이트를 감행해 진땀을 뺐다. 이필모는 모든 것이 조심스러워 차를 타고 이동하는 내내 담호를 살폈지만, 결국 울음이 터진 담호를 달래느라 어쩔 줄 몰라 했다.

이어 키즈 수영장에 도착한 이필모는 같이 수업을 받던 다른 엄마 아빠들에게 담호의 자랑을 끊임없이 하며 즐거워하기도 했다. 이필모는 수영장을 나서던 길에 장난감 매장을 발견했고, 아직 담호가 갖고 놀지도 못할 장난감을 잔뜩 구매해 아들에게 푹 빠진 아빠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필모가 담호와 외출한 사이 서수연은 오랜만에 이병헌 동생 이지안을 만나 휴식을 만끽했다. 대화 도중 이지안은 결혼 생활에 대해 물었고, 서수연은 “꿀 떨어지는 필모 오빠의 눈이 이제 담호에게 갔어”라며 육아 때문에 기념일도 제대로 챙기지 못하는 부부 생활을 이야기했다. 특히 서수연은 결혼과 동시에 엄마가 되면서 마음에 생겨버린 서운함도 조심스럽게 털어놨다.

그날 저녁, 이필모와 서수연은 담호를 재운 후 오랜 만에 ‘한밤 토크’를 갖게 됐다. 두 사람은 300일 동안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털어놓았고, 급기야 서수연은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이에 두 사람이 어떤 이야기를 한 건지, 서수연은 왜 뭉클해진 것인지, 연인에서 부부가 되어 색다른 ‘연애’를 시작한 두 사람의 이야기에 궁금증이 쏠린다.

제작진은 “운명적인 인연에서 기적 같은 결혼에 골인한 이필모, 서수연 부부의 신혼이야기가 방송 최초로 ‘연애의 맛’을 통해 공개된다”며 “부부 사이기 때문에 더욱 느낄 수 있는 진한 마음들, 특히 결혼 300일 만에 느끼게 된 진짜 잊고 지냈던 연애의 맛이 펼쳐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애의 맛’은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