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가수 씨엘./ 사진제공=씨엘
가수 씨엘./ 사진제공=씨엘
가수 씨엘(CL)이 3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그룹 투애니원(2NE1)과의 추억을 담은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씨엘이 공개한 영상은 프로젝트 앨범 ‘사랑의 이름으로(In The Name Of Love)’의 수록곡 ‘+처음으로170205+’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오는 4일 베일을 벗는 이번 앨범은 CL이 작성한 3년간의 일기 형식으로 이뤄져있다. 각 곡의 제목 뒤에 그 곡을 작업한 구체적 날짜가 함께 표기됐다.

‘+처음으로170205+’는 2016년 11월 25일 2NE1이 공식 해체된 후 약 2달이 지난 시점인 2017년 2월 5일에 작업된 곡이다. “우리 다시 시작하자. 처음으로 돌아가자”라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또 CL이 2NE1 해체 후 어떤 각오와 마음가짐으로 약 3년간의 공백기를 버텼는지를 짐작케 하는 곡이기도 하다.

CL은 당초 이 곡을 2NE1 해체 3주년인 지난 11월 25일 발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고(故) 구하라의 안타까운 비보를 접하고 과거 함께 활동했던 동료 가수에 대한 애도를 표하기 위해 발표를 잠정 연기했다.

이후 CL은 마무리 작업을 거쳐 ‘+처음으로170205+’를 프로젝트 앨범 ‘사랑의 이름으로(In The Name Of Love)’의 시작을 알리는 첫 곡으로 발표하기로 결정했다.

CL은 ‘+처음으로170205+’ 티저 공개를 시작으로 오는 4일 0시에는 ‘사랑의 이름으로(In The Name Of Love)’ 타이틀곡인 ‘+DONE161201+’ 티저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어 4일 오후 6시 국내 각 음원사이트 등을 통해 ‘+처음으로170205+’, ‘+DONE+161201+’ 두 곡을 정식 발매한다.

이후 매주 2곡씩 3주에 걸쳐 ‘사랑의 이름으로(In The Name Of Love)’의 모든 곡들이 공개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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