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제공=SBS ‘스토브리그’
제공=SBS ‘스토브리그’
“‘4번 타자’ 임동규가 되기 위해 올인 중입니다!”

오는 13일 처음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에 출연하는 배우 조한선이 별도의 트레이닝으로 체중을 감량했다.

‘스토브리그'(극본 이신화, 연출 정동윤)는 팬들의 눈물마저 마른 꼴찌팀에 새로 부임한 단장이 남다른 시즌을 준비하는 뜨거운 겨울 이야기를 담는다. 그라운드 뒤에서 전쟁 같이 치열한 일상을 보내는 프런트들의 피, 땀, 눈물을 생동감 있게 보여준다.

조한선은 극중 드림즈의 4번 타자이자 ‘간판스타’인 임동규 역을 맡는다. 드림즈의 실질적인 서열 1위로 드림즈의 유일한 영구결번 선수를 꿈꾸던 중 신임 단장으로 백승수(남궁민 분)가 들어오면서 갈등을 빚으며 긴장감을 높인다.

‘스토브리그’의 제작진은 1일 조한선이 역할에 몰입하기 위해 체력을 단련하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극중 임동규가 러닝머신 위에서 달리고, 정해진 식단으로 식사를 하고 있는 장면. 임동규는 두터운 트레이닝 복을 겹쳐 입고 러닝머신 위를 쉬지 않고 달리는 가하면, 채소와 살코기로 이뤄진 정갈한 식단만을 섭취하고 있다. 흠뻑 젖은 드림즈 구단 트레이닝 복을 착용한 임동규의 머리와 얼굴에서 땀방울이 뚝뚝 떨어지고 있는 모습이 담기면서, 철두철미하게 자신을 관리하는 ‘4번 타자’의 위용을 증명했다.

조한선은 구단의 간판스타 임동규 역을 맡은 뒤부터 별도로 시간을 내어 연습과 동작 연습에 임하는 등 심혈을 기울이며 큰 폭의 체중 감량에도 성공했다고 한다. 이 장면은 지난 10월 경기도 파주시에서 촬영됐다. 조한선은 헬스장에 도착하자마자 분장을 마친 뒤 여러 가지 운동기구를 사용해보며 몸을 풀었다. 러닝머신을 가동한 채로 대사를 읊어나가는 장면임에도 불구하고 조한선은 실감나는 연기로 단번에 오케이(OK) 사인을 받았다. 조한선은 장소를 바꿔 진행된 관리 식단의 식사 장면에서도 만반의 준비로 일사천리 촬영을 이어가며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고 한다.

‘스토브리그’의 제작진은 “조한선은 드림즈 간판스타이자 4번 타자인 임동규 역을 위해 개별적으로 트레이닝에 올인하며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여주고 있다”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며 열정을 불태우고 있는 조한선의 연기가 어떻게 그려지게 될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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